미국 친환경차 정책,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에게 기회 열린다
현대모비스·만도·한온시스템·현대위아 등 부품사들, 전동화 부품 수주가 관건
기사입력 2021-01-11 11:05:07

[산업일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는 그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 구간이 장기화 돼 왔으나, 전방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2021년에는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국내 부품업체들의 경우, 현대모비스를 필두로 배터리 팩 및 구동모터 등 전동화 부품에 대한 수요가 현대차그룹 내외로 급격히 증가해 Multiple re-rating 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동차 부품: 전환점을 맞이하며’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 산업 내 최대 변화는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동차 산업 주요 3대 시장 중 유럽과 중국의 경우 2020년과 기조상 큰 변화가 없으나, 미국의 경우 정권 교체로 인해 2020년 3월에 도입된 SAFE 스탠다드는 강력한 연비규제를 요구하는 기존 오바마 정부의 CAFE 스탠다드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2025년 기준으로 평균 요구되는 연비가 46mpg 에서 54mpg 로, CO2 배출량으로 환산시 116g/km가 100g/km로 강화되는 것을 뜻하고, GM, Ford등 미국 현지 자동차 업체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미뤄왔던 전동화 전략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되는, 즉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 함을 의미한다.
2021년의 가장 큰 변화는 3 대 자동차 시장 중 전기차에 대해 유독 보수적이었던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전년도 4분기 부품업체 영업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현대위아는 각각 6천730억 원, 905억 원, 1,695억 원, 304억 원이 예상된다.
전년도 4분기 현대/기아차 합산 Ex-Factory 판매는 184만2천대(전년비 -4.6%)이며, 유럽내 코로나재확산 영향과 기아차 국내공장 파업이 특히 볼륨제한에 영향을 주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RV Mix 등 최근의 변화가 가장 반영된 지난해 3분기와 비교 시 총 Ex-Factory 판매는 약 +13.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분기 이후 나타난 이익 개선흐름은 지속됐을 것”이라며, “현대차의 E-GMP의 차세대 볼륨에 대한 부품 발주가 본격화 되고 있는 국면이며, 2023 SOP 대상 부품 수주, 미국 OEM향 전동화 부품 수주가 전년 4분기부터 부품업체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주요기사
- [카드뉴스] '코로나 공존시대' 핵심 화두는? 디지털 가속화·그린딜·내수시장 활성화
- [카드뉴스] 클라우드AI 단점 보완할 엣지AI, 도대체 넌 누구니?
- LSD테크(엘에스디테크), ‘디지털 뉴딜’ 선도하는 기술 위주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 [사진으로 보는 산업뉴스] 굳게 닫힌 코엑스 전시장
- [모바일 On] 애플 아이폰12, 이르면 9월에 모습 드러낸다
- 코로나19 연일 확산세…반도체 업황 불안까지 더해져 타격 예상
- [단독] 더 테크(THE TECH), 코로나19 증가세 확산에 ‘개최 취소’로 가닥 잡아
- [기자수첩] 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 골머리 앓는 전시업계
많이 본 뉴스
추천제품
1/8
-
[신품] 팽창흑연가스켓 yJ40-GK
-
[중고] 전자 디버링머신 모델 QV-X606
-
[신품] 소형탭핑머신, 오토매틱탭핑기계. 탭핑머신, 탭핑기, 탭핑기계 협의
-
[신품] 인공지능 클라우드키친 솔루션
-
[신품] 산업기계용조인트 조인트제작,수리,개조전문
-
[신품] 피로방지매트 600*900MM 근골격계질환 예방
-
[신품] 슬라이딩도어,전동슬라이딩도어,전동슬라이딩양개도어 협의
-
[신품] 진공건조기, 진공건조시스템, 건조기, 협의
-
[신품] 대성썬빅 대용량온수기 신원에너지
-
[신품] HITACHI 잉크젯 RX2-BD160S
-
[신품] 고해상 육안 검사시스템,현미경 협의
-
[중고] 중고방전가공기, 방전가공기, 마키노방전기 중고마키노방전기, 방전기, 중고방전기
-
[신품] 음식물처리기 JDW-600G
-
[신품] 에프론400키로 쇼트기계 20,000,000 원
-
[신품] 모듈러앵글헤드 TOOL 6파이 ~ 32파이용
-
[중고] 중고인쇄기기 5,500,000 원
-
[신품] 국내정상 랙가공전문 30여년의 전문화된 기술력
-
[신품] 자동포장기계,삼면포장기 제작전문 썬팩코리아 !!
-
[신품] 바이스트로닉 5.2kw
-
[중고] 분광휘도계 색채휘도계 색차계
산업부동산
가상화폐 시세

₩
%
₩
%
₩
%
Provided by 

기업뉴스
많이 본 뉴스
- 바이든 시대 열린 미국, LG화학·SK이노베이션도 급물살
- 현대기아차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 부품·물류 업체까지 기대감 확산
- 투과전자현미경, 국산화 성공했다
- [사진으로 보는 산업뉴스] 스마트 기술 활용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한파 피해 예방
- 전고체 이차전지, 대면적 적층기술 확보로 구김·절단에도 작동 가능해져
- 자동차 부품 업계, 낙관론만 믿고 가기는 어렵다
- 글로벌 시가총액 TOP 10 진입한 TSMC, 글로벌 IT 시장 ‘주목’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계’, 대응해야 할 새로운 트렌드는?
- [모바일 On] 애플 아이폰13, 노치 디자인 개선되고 터치 ID 부활하나?
- 中 진출 한국 기업, 올해 매출 전망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