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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환경차 정책,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에게 기회 열린다

현대모비스·만도·한온시스템·현대위아 등 부품사들, 전동화 부품 수주가 관건

미국 친환경차 정책,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에게 기회 열린다


[산업일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는 그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 구간이 장기화 돼 왔으나, 전방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2021년에는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국내 부품업체들의 경우, 현대모비스를 필두로 배터리 팩 및 구동모터 등 전동화 부품에 대한 수요가 현대차그룹 내외로 급격히 증가해 Multiple re-rating 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동차 부품: 전환점을 맞이하며’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 산업 내 최대 변화는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동차 산업 주요 3대 시장 중 유럽과 중국의 경우 2020년과 기조상 큰 변화가 없으나, 미국의 경우 정권 교체로 인해 2020년 3월에 도입된 SAFE 스탠다드는 강력한 연비규제를 요구하는 기존 오바마 정부의 CAFE 스탠다드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2025년 기준으로 평균 요구되는 연비가 46mpg 에서 54mpg 로, CO2 배출량으로 환산시 116g/km가 100g/km로 강화되는 것을 뜻하고, GM, Ford등 미국 현지 자동차 업체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미뤄왔던 전동화 전략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되는, 즉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 함을 의미한다.

2021년의 가장 큰 변화는 3 대 자동차 시장 중 전기차에 대해 유독 보수적이었던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전년도 4분기 부품업체 영업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현대위아는 각각 6천730억 원, 905억 원, 1,695억 원, 304억 원이 예상된다.

전년도 4분기 현대/기아차 합산 Ex-Factory 판매는 184만2천대(전년비 -4.6%)이며, 유럽내 코로나재확산 영향과 기아차 국내공장 파업이 특히 볼륨제한에 영향을 주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RV Mix 등 최근의 변화가 가장 반영된 지난해 3분기와 비교 시 총 Ex-Factory 판매는 약 +13.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분기 이후 나타난 이익 개선흐름은 지속됐을 것”이라며, “현대차의 E-GMP의 차세대 볼륨에 대한 부품 발주가 본격화 되고 있는 국면이며, 2023 SOP 대상 부품 수주, 미국 OEM향 전동화 부품 수주가 전년 4분기부터 부품업체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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