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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출액·中 생산자물가 개선으로 1월 수출 호조

이달 1~10일 수출 증가율 감소세지만 조업일수 고려 시 '증가세'

[산업일보]
올해 1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4%로 나타났다.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인 '1월 수출 호조 시그널: 일평균 수출액 및 中 생산자물가'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 증가율은 감소세로 출발했지만, 조업일수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5.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10일까지의 조업일수는 6일이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일이 적다.
일평균 수출액·中 생산자물가 개선으로 1월 수출 호조

일평균 수출액은 18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금액으로, 국내 수출 회복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이 양호한 품목은 선박(전년 동기 43.4%), 무선통신기기(43.3%) 등이며, 석유제품(-62.9%), 정밀기기(-13.5%) 등은 부진한 편이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0.3%를 기록했으나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플러스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별 수출 역시 중국(전년 동기 -5.6%), 미국(-3.8%), EU(-10.2%) 등 대부분이 감소세지만 조업일수 고려 시 플러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1월 국내 수출 증가율은 플러스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6.6%이었던 1월 수출 증가율의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 1월의 조업일수 증가, 양호한 일평균 수출액 등이 1월의 수출 호조를 뒷받침해준다'며 '글로벌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국내 수출 경기의 반등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12월 중국 생산자물가(PPI)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년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로 마이너스였지만, 11월(-1.5%)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 생산자물가는 국내 수출 사이클과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 개선은 원자재 가격 반등의 영향 외에도 중국 제조업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이는 국내 수출 경기 회복세 지속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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