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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산업 5개년 규획, 철강 수급 조인다

철강산업 내 탄소 배출량 20% 절감 기대

중국 철강 산업 5개년 규획, 철강 수급 조인다


[산업일보]
중국 공산부가 최근 14차 5개년 규획의 일부로 ‘친환경’, ‘효율화’의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하는 철강 산업의 질 높은 성장을 위한 제안(초안)을 공개했다.

메리츠증권의 ‘중국 철강 산업 5 개년 규획 초안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제안에는 전기로 비중을 20%로 증가시키는 등 철스크랩 사용을 장려하는 한편 설비 효율 개선, 탄소배출저감 장치 설치를 통해 철강 산업 내 탄소 배출량을 20% 절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산업 집중도 역시 상위 기업 5개 기준 40%까지 상승시킬 계획이며, 이에 더해 공산부는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2021년 조강 생산량이 감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초안에도 철강 생산능력 스왑 정책을 강력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5개년 규획 기간 동안 전기로 비중 상승이 현실화될 개연성은 풍부하다고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급등한 철광석 가격이 부담스럽고, 장기적으로는 탄소 배출을 저감해야 하며, 호주-중국 간 외교 문제를 감안하면, 원자재 안보 측면에서도 철광석 의존도를 낮춰야하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로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면 중기적으로 철스크랩 가격 상승, 철광석 가격 안정화가 예상된다.

조강 생산량 감축 발언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 2021년 2천 만 톤 이상의 생산능력 순증이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부양 필요성 감안 시 생산 활동을 억누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2월 중국 정부 조사기관인 MPI는 2021년 중국 조강 생산량이 전년대비 +1.4% (+1천5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메리츠증권의 문경원 연구원은 “향후 중국 조강 생산능력이 감소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으나, 급증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생산량 감축 발언 자체만으로 철광석 투기 수요가 완화되는 효과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번 공산부의 제안은 철강 수급 개선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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