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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의 신뢰성, 디지털 기반 콜드체인에 달렸다

콜드체인의 디지털화, 바이오의약품 품질 신뢰성 및 재고관리 효율성 제고

[산업일보]
지난해부터 독감 백신 및 코로나19 백신 등의 바이오의약품 저온 유통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서, 콜드체인의 필요성이 재조명됐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의 디지털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은 품질 보장을 위해 저온 유통이 필수적이다.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은 온도 유지 실패시 안정성이 깨지고, 변질의 위험이 있어 안정성과 유효성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의 전량 폐기 사례와 함께, 최근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mRNA 물질이 매우 불안정하고 효소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특성이 있어 저온 유통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콜드체인의 확보가 중요해졌다.

코로나19 백신의 신뢰성, 디지털 기반 콜드체인에 달렸다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은 생산·출하 및 유통·투여를 포함한 전 과정에서의 의약품 정온관리를 위한 물류 시스템을 의미한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제품인 만큼, 저온·습도 제어·충격 방지·광 노출 방지 등 다양한 조건을 맞춰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유통 및 물류 시스템은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화를 이뤄가고 있다. IoT, 클라우드 등의 기술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컨테이너 환경 제어를 가능하게 하고,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은 리스크를 분석하고 의약품 수요 및 입출하 시간 등을 예측하는 적극 제어 및 관리로 더욱 효과적인 유통 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Fedex, DHL 등 글로벌 물류기업이 선발주자로 나서 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국내 물류기업들도 후발 주자로 참여했지만, 아직 소규모인 상황이어서 SCL헬스케어, GC녹십자랩셀 등 제약기업들이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의 단계는 IoT,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KDB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기술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물류기업과 제약기업의 품질 신뢰성 제고 및 재고관리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향후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되면, 물류 및 제약기업이 수요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어 재고관리 등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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