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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시대,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수소’…활성화 전략 필요

韓, 신재생에너지 전략 한계 존재…정부의 적극적 지원 필수

[산업일보]
코로나19 이후 기후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저탄소’가 시대적 화두가 됐다. 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해상풍력과 수소 산업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산업연구원(KEIT)이 최근 발표한 ‘저탄소시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해상풍력과 수소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신재생에너지의 국제 전원 비중이 2018년 26%에서 2030년 37~49%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탄소시대,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수소’…활성화 전략 필요


그중에서도 해상풍력 에너지는 향후 10년간 국제 시장 규모가 현 수준의 10배인 228GW, 2050년까지는 1,000GW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소 에너지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로, 각국은 수소산업 선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보고서는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과 수소 분야의 활성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한국의 해상풍력 및 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주민 수용성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좌초되곤 했다. 이로 인해 참여 주체의 역량과 경험이 쌓이지 못해 증속기·발전기·블레이드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며 산업생태계가 형성되지 못했고, 발전단가 및 초기 투자비용이 커 투자유인이 부족한 점이 저해요인으로 지적됐다.

자본집약적 산업인 해상풍력은 태양광과 달리 대형 기업들의 진입이 필수적이지만,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시장 진입을 망설이고 있다.

이에 산업연구원 이슬기 부연구위원은 해상풍력의 활성화 방안으로 ▲해상풍력 시장로드맵 작성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고려한 전력계통 수립 및 유연성 확보 ▲수출동력화를 대비한 전략 수립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또 다른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인 수소 산업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시스템 구축이 전제조건이어야 한다. 그러나 생산-저장 및 이송, 활용으로 구성된 공급망 중에서 우리나라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수소의 활용 분야에 투자 및 성과가 집중돼 그린수소의 생산과 수소충전소의 보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지적받고 있다.

이 부연구위원은 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그린수소 생산 확대 ▲충전 인프라 구축 ▲정책 효율화 등 세 가지를 제시하고 각각의 세부적인 전략을 덧붙였다.

해상풍력과 수소 산업 모두 장기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지만, 단기 및 중기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판단하기에는 확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를 장기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산업 경쟁력을 가질 때까지 정부의 지원과 전담 거버넌스의 구축 등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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