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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국내 밸브 업체, 품질·독보적 기술로 시장 이끈다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서 만난 기업, (주)케이비밸브테크놀로지·신일밸브산업(주)

[산업일보]
밸브는 관로의 도중이나 용기에 설치해 물이나 기름, 가스 등 유체의 유량·압력을 제어하는 장치다. 사용 목적에 따라 스톱 밸브, 슬루스밸브, 나비형 밸브 등으로 분류되며, 유체의 종류나 압력에 따라 밸브의 재료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이러한 밸브는 건설,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기도 하다. 본보는 지난 12일 세텍(SETEC)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이하 기계설비전시회)’에서 밸브 제조기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내 밸브 업체, 품질·독보적 기술로 시장 이끈다
(주)케이비밸브테크놀로지 신광철 이사

‘진짜 국산’ 버터플라이 밸브 제조…코로나19로 국산 제품 위상 ↑

1998년부터 사업을 이어온 (주)케이비밸브테크놀로지는 버터플라이 밸브(나비형 밸브)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생산하는 회사다. 버터플라이 밸브는 원판의 중심선을 축으로 원판 회전에 따라 개폐가 이뤄지는 밸브로, 고압의 물이나 증기·가스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이 회사만의 버터플라이 밸브의 특징은 국산 중에서도 순수 ‘국산 제품’이라는 것이다. 밸브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주요 부품까지 모두 ‘한국 제품’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케이비밸브테크놀로지 신광철 이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한 협력사가 제품에 모두 ‘made in korea’를 새겨서 공급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신 이사는 “한국이 신뢰성의 상징이 되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중심형, 이중편심형 등의 다양한 버터플라이 밸브 제품을 현장에 공급하고 품질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스웨덴 등 해외 국가에서의 매출은 다소 위축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 건설사 수주 비중을 키울 계획이라는 신 이사는 “건설시장에서 버터플라이 밸브의 파이를 넓히며 고품질의 국산 제품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국내 밸브 업체, 품질·독보적 기술로 시장 이끈다
신일밸브산업(주) 정수우 부장

‘복합밸브’ 개념 미약하던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기계설비전시회에서 만난 신일밸브산업(주) 역시 1972 창립 이래부터 오랜 시간 ‘복합밸브’ 제조 전문 업체로서 차별성을 확보해온 기업이다. 기존의 차압유량 조절밸브는 배관 길이가 길고, 설치 공간 확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회사가 20여 년 전 개발한 것은 지에스 밸브(G·S VALVE: 스트레이너 일체형 글로브 밸브)였다. 배관에 달리는 7~8개의 밸브를 일체화한 이 제품은 배관 공간 확보는 물론 이물질 청소를 편리하게 해주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신일밸브산업 정수우 부장은 “개발 초기에는 복합밸브에 대한 현장의 인식이 미약해 시장 안착에 5~6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현재는 복합밸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거부감도 없어 제품 출시 후 즉각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정 부장은 G·S복합 차압유량 조절밸브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 회사가 올해 특허 출원한 신제품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약 10곳의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약 4% 감소했다고 언급한 정 부장은 “항상 신기술 및 아이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 1년간은 출시 예정인 제품들을 준비하며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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