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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돋보기] (주)에이스전자, “특정 가스에만 반응할 수 있는 고정확도 제품 만들 것”

28년간 수요자 요구 읽고…R&D 투자 지속

[산업일보]
1993년 3월 설립된 (주)에이스전자는 가연성·독성 가스, 누액 감지시스템 등 가정용부터 산업용에 이르는 가스안전솔루션을 개발, 제조,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개발 제품들은 이미 각종 형식승인을 취득하고 국내 많은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사태를 지나 현재의 코로나 위기를 거치는 28년간 가스안전솔루션 분야 전문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임에도 연구개발(R&D)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들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가스 안전 관리를 위한 스마트한 모니터링
’18년, 이 회사는 현장 작업자들의 요구를 듣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무선 방식의 새로운 가스누출 차단장비를 시장에 내놓았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주)에이스전자 유재경 대표는 “기존에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담당자는 현장에 직접 가서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휴일이나 야간에 점검해야 하는 경우, 작업자와 경영자의 시간과 비용을 발생하게 되서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있었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IoT를 기반으로 원격에서 가스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GMS-IoT)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 제품은 산업현장에서 다량의 가스 감지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원격에서 가스 탐지기의 가스 감지 기능 및 상태를 원격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가스 센서의 수명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서 가스 탐지기의 상태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관리 할 수 있다. 특히 라즈베리파이 모듈을 이용해 무선 통신으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소기업 돋보기] (주)에이스전자, “특정 가스에만 반응할 수 있는 고정확도 제품 만들 것”
▲(주)에이스전자 유재경 대표이사 (사진=에이스전자)

가스 누출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 지속돼야

지난해 8월 10일 한전원자력연료(주) 제2공장 기화실 내부로 육불화우라늄(UF6) 가스가 누출되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폭발 및 화재로 인해 발전설비 비상정지 등 큰 사고로 이어지곤 한다.

또한 호우나 지진 등 자연재로 인해 가스배관이 파손되어 가스 누출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봄철에는 오폐수처리 및 정화조, 하수도, 축사분뇨 처리시설 등에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생물이 활발히 번식하면서 작업공간 내부의 산소를 소모해 산소결핍 상황을 만들거나, 고농도 황화수소가 발생해 유해가스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에이스전자 유재경 대표는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누출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가스 누출을 막기 위해서는 미세한 누출량도 빠르게 확인해야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가스 모니터링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에이스전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세종지사)에 이산화탄소(CO2)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기존 무선 제품의 성능을 더욱 보완해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고 에러(Error) 없이 가스 감지를 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복합 가스 측정 가능한 '고정식 감지기' 개발 진행할 것

가스누출 감지기는 크게 휴대용과 고정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휴대용은 가지고 다니면서 점검시에만 대상에 누출 확인을 할 수 있으며 복합가스 측정이 가능하다. 반면, 24시간 감시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정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에이스전자는 휴대용뿐만 아니라 고정형 감지기도 복합 가스 감지가 가능한 제품을 찾는 수요를 대비해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재경 대표는 “고정식 감지기가 필요한 이유는 사람이 근무하지 않는 휴일에도 24시간 산업현장의 가스 감지기 상태를 체크해 안전 담당자에게 전달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고정식 가스 누출 감지기 분야에서 복합 가스 감지에 대한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향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판단해 현재 개발 로드맵(Roadmap)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가스 누출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스 중 감지하고자 하는 대상 가스만을 정확히 센서가 인식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유 대표는 “최근 가스 누출 차단장치나 가스 누설경보기 시장에서 사용자들은 정확도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스 감지기의 특성상 센서의 성능에 따라 감지기의 성능이 좌우되는데 일명 ‘잡가스’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받으면서 특정 가스에만 무조건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전 세계 모든 감지기 회사의 마지막 목표가 될 것이다.”며 에이스전자에서도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본보 해당 기획의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 강소기업’이 아닌 국산화를 이뤄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술기반 중소업체를 지칭합니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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