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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탄소중립 인프라 투자 확대…청정에너지 소비 비중 ↑

2019년 기준 최대 탄소 배출국, 2021년 핵심사업으로 탄소배출 감소 결정

[산업일보]
지난 2019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무려 102억 톤으로 전 세계 배출량의 29%를 차지했던 중국은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이지만, 전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 베이징지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중국은 경제성장 속도 둔화, 석탄에서 가수로 연료 점차 전환, 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등의 원인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속도가 완만해졌다.

더욱이 최근에는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의 비중이 줄고, 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소비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中, 탄소중립 인프라 투자 확대…청정에너지 소비 비중 ↑

세계 다수의 주요국 및 지역들에서 구체적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실현 시점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 시진핑 주석도 2030년에 탄소배출 정점에 도달하고, 2060년에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2020년 12월에 개최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는 탄소배출 감소를 2021년 핵심사업 중 하나로 정했으며, 2030년 이전 탄소배출 정점 달성, 2060년 이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를 명시했다. 이에 중국은 올해부터 206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3단계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적인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탄소 배출 정점을 목표로 정한 2030년까지 석탄에 대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전통 가솔린 차량을 신에너지 자동차로 점차 교체한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전반적인 보급을 통해 2045년까지 탄소 배출을 대폭 감소시키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바이오에너지 탄소포집기술 등 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50년까지 중국의 탄소중립 관련 인프라 투자액은 70조 위안(약 1경1천900조 원)에서 최대 174조 위안(약 2경9천600조 원)으로 추산된다.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시행에 따라, 중국 기업들도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조치를 시행 중이다. 중국 해양석유(CNOOC)는 중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 LNG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중국 최대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는 지난해 11월 첫 탄소중립 산림을 조성하는 등 여러 준비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보고서는 ‘오늘날 탄소중립 실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우리 기업들도 중국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그린에너지와 그린모빌리티 분야의 기술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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