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층기획 패키징 업계, ‘자동화+친환경’ 흐름에 탑승하라

코리아팩에서 만난 기업…(주)케이티에스·(주)삼원팩·경서이엔피(주)

[산업일보]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사회 전반에 비대면 기조를 불러오며 산업의 판도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화’의 필요성은 급격히 커졌다.

포장기계 업계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영업 활동이 위축되고 수주가 줄면서 산업 위축을 맞은 이들은 그럼에도 기술 개발 노력을 지속하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본보는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1)'(이하 코리아팩)에서 패키징 관련 기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패키징 업계, ‘자동화+친환경’ 흐름에 탑승하라
(주)케이티에스 유상호 이사

자동화는 시대적 흐름…끝없는 개발로 기술 및 가격 경쟁력 높여야

분주히 움직이며 물류를 옮기는 컨베이어가 눈길을 끈다. (주)케이티에스(KTS)는 포장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물류를 이동하는 컨베이어 시스템은 물론 적재하는 팔렛타이징(Palletizing)까지,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국내 메이저 식품기업, 자동차 기업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수입하던 프리플로우 컨베이어(Freeflow Conveyor)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케이티에스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원가 절감, 자동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 유상호 이사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조립, 제작해 제공하는 점이 케이티에스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는 “앞으로는 자동화가 필수”라며 인건비 상승, 인력 부족, 현장 관리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물류 자동화가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직 노후화된 공장설비를 사용하는 대기업이 많다고 언급한 그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존 공장들도 자동화 라인 도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1열로 공급되는 제품을 2열 또는 3열로 분배하고, 합류시킬 수 있는 자동화 장비인 '케이솔터(K-sorter)'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산물이다. 유 이사는 “중국이나 인도 등 해외 후발주자가 쫓아오는 상황 속에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추며 물류 자동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패키징 업계, ‘자동화+친환경’ 흐름에 탑승하라
(주)삼원팩 윤석기 대표

"‘친환경’ 기조에 발맞춘 친환경 포장기계 개발할 것"

1992년에 설립된 (주)삼원팩 역시 포장기계 시장에서 자동화를 선도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종이로 박스를 만드는 제함기, 박스테이핑기, 래핑기 등의 품목을 생산하는 삼원팩은 이번 코리아팩에서 종이테이프를 활용한 박스테이핑기를 선보였다.

환경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더욱 높아진 가운데, 분리수거가 필요하던 기존의 OP테이프 대신 즉시 소각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접목한 것이다. 삼원팩 윤석기 대표는 “접착력이 떨어지는 종이테이프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기계에 압착 엠보싱롤러를 달아 접착력을 높였으며, 현재 이 제품을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 관련 규제가 더욱 심화되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친환경 포장기계를 출시하고자 한다는 윤 대표는 “대부분 내수 위주로 이뤄지는 국내 포장기계 시장에서 품질·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후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표는 지난해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시약 포장 등으로 상당한 매출을 기록했다며 "애프터가 아닌 비포 서비스로 고품질의 포장자동화 기계를 지속해서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키징 업계, ‘자동화+친환경’ 흐름에 탑승하라
경서이엔피(주) 안계동 이사

어려운 시기일수록 투자·기술 개발 노력 중요

마지막으로 만난 기업은 액상추출기로 시작해 산업용 포장기계를 생산하는 경서이엔피(주)다.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약, 식품, 화장품 회사 및 한방병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파우트 액상 포장기를 선보인 안계동 이사는 “커피, 주스, 차, 추출액 등을 포장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주입량이 정확하며 점성 있는 제품 포장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경서이엔피 역시 투자나 업체 대면 미팅이 위축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다소 받았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며 비대면 기조에 발맞춰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투자와 개발이 필요하다는 안 이사는 “패키징 업계도 친환경 등 트렌드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개발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맞춘 제품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9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