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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CEO]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디지털 전환 중심 선다-(주)포시에스 박미경 대표

“여성 리더, 도전정신과 신념 명확히 가져야”

[산업일보]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페이퍼리스(paperless)’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및 디지털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무 환경에서는 종이 대신 ‘전자문서’가 조금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포시에스가 있다. 자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리포팅 솔루션 오즈 리포트(OZ Report)로 시작해 26년간 소프트웨어 산업, 전자문서 발전과 발걸음을 함께 해온 포시에스는 현재 국내외 금융기관, 공공기관, 제조, 교육, 유통·서비스 등 5천여 고객의 레퍼런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인 오즈 이폼(OZ e-Form)은 국내 이동통신 3사에도 적용돼 있다. 지난해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이나 고가의 시스템 도입 비용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월 단위 요금제 전자문서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을 본격 런칭해 중소기업 및 기관, 학교, 병원 등의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서강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해 26살에 포시에스를 창업한 박미경 대표는 기술 총괄을 맡은 엔지니어로서 실무를 하나하나 밟아오며 성장했다. 연구개발에 60~70%의 비중을 쏟고 있는 박 대표는 고객 지원, 조직 관리 등 내실을 찬찬히 다지며 2015년 동종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CEO]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디지털 전환 중심 선다-(주)포시에스 박미경 대표
(주)포시에스 박미경 대표

오랜 시간 고민 후 역임한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현실 마주하는 기회 돼

포시에스는 이처럼 성공적인 여성 벤처기업의 대표주자로 성장했지만, 여성 벤처기업인들이 걷는 길은 아직까지는 ‘험로’에 가깝다. 박 대표에 따르면 매출액 1천억 원을 달성한 여성벤처 기업이 없고, 코스닥 상장 기업도 3%에 불과하다고 한다.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여성 대표에 대한 사회의 편견 외에도, 재무적 안정을 우선시하는 여성 CEO들의 경향이 일정 부분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성별과 관계없이 리더란,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안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과감히 투자해야 성장할 수 있다며 그는 “성공한 여성 벤처기업이 많아진다면 차별과 선입견도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제11대 회장을 맡았던 것도 여성 CEO들의 리더십을 키우고, 도전정신을 북돋우기 위해서였다. 4년간 고민한 끝에 어렵게 결정한 일에서 박 대표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여성 벤처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실효성 없는 여성 기업을 위한 정책도 여럿 있었다. 일례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여성 기업제품의 의무구매 비율은 법으로 정해져 있으나, 여성을 바지사장으로 세우며 이를 악용하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

박 대표는 좋은 취지로 만든 정책이 현실과의 괴리가 크다는 걸 느꼈다며 “새로운 정책을 만들기보다 기존 정책의 부족한 점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 세계적 디지털 전환 흐름에서 선도적 역할 할 것”

한편, 2014년 일본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온 포시에스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글로벌 은행에서 페이퍼리스 솔루션을 구축하며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향후 음성 및 AI 기술을 통한 지능형 전자문서 활용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는 박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 이폼사인에 음성 및 AI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 시장 등을 공략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디지털 전환의 중심으로 자리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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