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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되는 연비규제, K-배터리에 호재로 작용

테슬라 외 브랜드 주도로 미국 전기차 판매, 5월 누적 107% 급증

강화되는 연비규제, K-배터리에 호재로 작용


[산업일보]
미국의 2021년 전기차 판매는 5월까지 누적으로 19만2천 대를 기록하며 전년 9만3천 대 대비 107% 급증했다. 트럼프의 연비규제 완화로 2019년부터 역성장과 정체를 보여왔던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과거의 성장 트렌드로 복귀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살아나는 미국 전기차 시장 (Overweight) 특히, K-배터리에 유리’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해 판매 예측치인 48만2천 대(전년대비 47% 증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K-배터리업체들에게 특히 중요한 것은 미국의 판매 증가를 주도하는 것이 비테슬라 업체들이라는 것이다.5월까지 테슬라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10만3천 대로 전년 7만4천 대 대비 40% 증가했다.

반면 GM, Ford 등 비테슬라 업체들의 판매대수는 8만8천 대로 전년 1만8천 대 대비 367% 급증했다. 하반기, 2022 년으로 갈수록 K-배터리 장착 비테슬라 전기차들의 신차 출시가 줄이을 예정이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미국의 EPA는 트럼프가 사실상 폐지한 자동차 연비규제를 오바마 때에 합의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준비해 여름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확대된다. 의회에 제출한 안들이 여러 가지인데, 공통점은 대당 구매보조금 한도를 기존의 7천500달러에서 1만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고, 브랜드별 지급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인프라 부양안내에 포함시켜 통과시키는 것을 시도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다른 방법으로 이를 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보조금은 모두 세금을 감면하는 정책이어서 이를 한꺼번에 묶어서 별도의 긴급예산 조정권을 연내에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K-배터리 업체들은 유럽과 미국의 완성차업체들과 2020년 대 중후반까지의 배터리 공급계약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다. 유럽의 신규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경쟁대상은 중국업체들이다.

따라서, 최근 더욱 강화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공동 견제가 K-배터리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유럽에 이어 미국의 완성차 업체들과도 JV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은 매우 현명한 전략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K-배터리 셀 업체들의 경쟁력을 지탱하는 소재/부품업체들은 향후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며, “해외 곳곳에 직접 진출하면서 국내업체들뿐 아니라 신규 배터리 셀 업체들에게도 주요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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