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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반도체 수급, 동남아에서부터 막힌다

일본 자동차 회사 치명적…현대자동차 등은 상대적으로 제한적 영향

자동차 반도체 수급, 동남아에서부터 막힌다


[산업일보]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발생했던 생산차질은 하반기에도 지속되는 중이다. 이에, Stellantis, 르노, Daimler, GM 등 주요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 감축 혹은 공장 생산을 중단하는 중이다.

SK증권의 ‘동남아발 공급차질’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7월 이후로 동남아발 부품수급 차질로 인해 도요타, 혼다 등 일본업체들의 생산차질이 심각하게 발생되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급증하며 생산과 물류에서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020년 기준으로 동남아에 위치한 주요 업체의 생산능력을 보면, 도요타, 혼다, 미츠비시 등의 생산능력이 높다.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도 제일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GM, Ford, 현대차그룹도 현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규모나 중요도 모두 일본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완성차 생산으로만 본다면, 일본업체를 제외하면 생산차질 우려가 발생할만한 업체는 없는 상황이나 하지만 부품조달 관점에서 동남아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차량용 반도체 생산공장은 주로 일본과 유럽에 위치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중국과 동남아에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주요 기업들의 생산공장이 다수 위치한 지역이고, 글로벌 수출비중도 높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본 현지 생산과 기타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차량용 반도체 생산공장이 많음에 따라 관련한 센서를 제작하는 공장도 다수 포진해 있다. 이에 관련 밸류체인에서 생산되는 부품에 문제 발생 전동화 제품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부품 생산에도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동남아의 생산차질은 현지 생산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공급받던 일본 등지에서의 생산차질로 연결될 수 있다.

SK증권의 권순우 연구원은 “동남아에서 현대차그룹에 공급하는 업체 수는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은 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감안하면 국내공장 및 다른 주요 지역으로의 납품은 제한적이지만 생산차질이 장기화될 경우의 여파에 유의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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