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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 부품 시장 전망은?

카메라·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요소로 자리잡는 부품에 주목

기사입력 2021-08-11 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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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 부품 시장 전망은?


[산업일보]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전년 대비 75% 성장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 2017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5억7천만 대를 기록한 이후로는 2018년 15억1천만 대, 2019년 14억8천만 대로 각각 전년대비 -4%, -2% 감소하며 스마트폰이 선보인 200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역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의 ‘모바일 부품 : Next Level'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13억3천만대(전년대비 -10%)를 기록한 2020년의 기저효과로 9% 가까운 성장(14억5천만 대)이 예상되나, 출하량 정상화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업체 영향력이 더욱 커졌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정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정부 제재의 영향으로 사업이 축소된 Huawei의 점유율을 Xiaomi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메운 영향이 크다.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Apple이 호조를 이어가며 삼성전자가 기대보다 점유율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19.5%(2020년 19.2%)로 전망된다. 전방 산업의 성장 둔화 환경에서 국내 모바일 Supply Chain 업계도 부품별 신규 기술 개발 등 수요 확대를 위한 발전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 부품 업체 중에서 카메라 모듈과 신규 폼팩터인 폴더블 관련 업체가 주목된다.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스펙 차별화의 마지막 단계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스펙 카메라의 적용 모델 확대가 기대된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플래그십 모델에는 1억 화소 이상의 고화소 적용 뿐 아니라 OIS, 폴디드 줌과 같은 고사양 기술이 탑재되며, 점차 적용 모델 확장이 예상된다.

동시에 자율주행 시장 확대로 차량용 카메라 도입도 증가될 것이다. ADAS 탑재가 늘어나면서 차량 한 대당 카메라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차량 한 대당 총 10~12개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폴더블폰이 선보인지 3년째에 접어들면서, 적극적인 대중화 전략과 신규 업체 진입에 따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폴더블폰은 전작대비 가벼운 무게와 신규 기능이 추가됨에도 낮은 가격으로 출고를 예상한다. 이에 작년 300만대 수준이었던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860만대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부품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키움증권의 오현진 연구원은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앞서 있고,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에서도 타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어 미래 폼팩터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 연구원은 “최상급 프리미엄 모델 시장에서 애플이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며, “애플은 21년 1분기 출하량 기준 800달러 이상 모델의 비중이 50%로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10%, Xiaomi는 800달러 이상 모델 출하가 없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 폴더블폰의 가격 인하가 진행돼도 여전히 최상급 모델 라인을 유지할 거라는 점에 미뤄보면, Apple의 폴더블폰 출시 후 고객의 구매접근성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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