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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폐기물 분류를 위한 ‘로봇과 AI 비전기술’의 만남

중국의 고체폐기물 수입 금지…정확한 분류 통해 재활용 비중 높여야

대량 폐기물 분류를 위한 ‘로봇과 AI 비전기술’의 만남

[산업일보]
전 세계 고형 폐기물의 대부분을 수입해 왔던 중국이 2017년 이후 자국 내 환경보호를 위해 폐기물 수입규모를 축소했다. 그러다 올해 1월부터는 ‘고체폐기물환경오염방지법(이하 고체폐기물법)’ 시행을 통해 모든 고체폐기물의 수입을 완전 금지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폐기물을 수출했던 많은 국가에서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 의무를 강화하는 등 보다 정확한 폐기물 분류를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폐기물 처리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올해 7월 21일,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의무대상 품목 확대를 골자로 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40일간 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파렛트 등 17개 품목을 생산하는 사업자는 매년 환경부가 산정·발표하는 재활용의무량만큼 해당 품목을 회수·재활용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신규 품목 추가에 따라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은 기존 종이팩, 유리병 등 포장재 4종과 형광등, 수산물 양식용 부자(浮子) 등 제품 8종(전기·전자제품 제외)을 합쳐 총 29개로 확대됐다.

폐기비용 낮추려면 정확한 분류 선행돼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폐기물 분류가 선행돼야 수익이 증가하고 폐기 비용이 감소하며 효율성이 향상돼 운영비용을 낮출 수 있다.

기존에는 폐기물 분류시 수작업의 의존도가 높았으나 작업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인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 증가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재료 회수 시설(MRF : Materials Recovery Facility)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전시스템을 장착한 로봇 폐기물 분류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업인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의 'ROBOTIC WASTE SORTING SYSTEM 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예측 기간(2021-2026) 동안 연평균 19.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북미는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량 폐기물 분류를 위한 ‘로봇과 AI 비전기술’의 만남
Machinex의 SamurAI 로봇 (자료=Machinex)

폐기물 재활용 전문 기업 Machinex은 미국, 프랑스 등에 이 회사의 비전시스템 및 분류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의 비전시스템은 적외선 초분광 기술, 시각 인식 및 금속 탐지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재료 유형, 구성 및 오염에 따른 재료 흐름의 분석을 제공한다.

폐기물 분류 로봇 공급기업 AMP Robotics는 올해 4월, 재활용 개선을 위한 재료 특성 분석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유럽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지난달에는 REP-TEC Advanced Technologies를 영국 및 아일랜드의 공식 리셀러 및 통합 업체로 선정했다.

AMP Robotics는 자료를 통해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및 프랑스에서 추가 리셀러 파트너십을 구축해 보다 적극적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언급한 모르도르 인텔리전스 보고서는 로봇 기반의 폐기물 분류 시설이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지만 초기 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보다는 대규모 처리시설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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