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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경량·강도 개선으로 산업 현장의 효율과 안정성 잡아

2021 코리아 빌드, 시스템 비계·잭서포트 등 전시

[산업일보]
건설 및 건축 현장의 주요 자재로 사용되는 강건재의 인장강도가 높아지고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작업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강철로 된 건설 자재인 강건재는 내열성, 충격 흡수, 내식성 등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도로·상하수도 등의 사회 인프라 건설, 건축 내·외장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건재는 공사에 필요한 임시 구조물을 설치하는 가설공사의 가설재로도 쓰인다.

이달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1 코리아빌드(KOREA BUILD)에는 시스템 비계, 잭서포트 등 강철로 제작된 가설재가 전시됐다.

경량·강도 개선으로 산업 현장의 효율과 안정성 잡아
(주)의조산업 장영순 이사


인장강도 높인 시스템 비계···현장 작업자 안전성 확보

1995년 가설재 사업을 시작한 ㈜의조산업(EUCHO INDUSTRIAL)은 전시장 내부에 ES700 시스템 비계를 설치하고 참관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시스템 비계는 포스코(POSCO)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고강도강인 PosH690을 적용한 강관을 사용해 인장강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의조산업 장영순 이사는 “기존 강관의 인장강도가 490MPa인데 비해 시스템 비계의 강관은 비슷한 크기임에도 인장강도가 690MPa으로 늘어나 더 큰 하중을 견딘다”면서 “무게도 가벼워져 현장 작업자들의 설치, 해체 등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 비계의 안전성 측면도 강조했다. 장 이사는 “볼트와 너트를 조여 바둑판 모양으로 조립하는 기존의 강관비계는 강관을 연결하는 클램프 풀림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면서 “조립형 구조인 시스템 비계는 수직 강관과 수평 강관의 마찰 면적이 넓어 사고 위험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의조산업은 대형 건설 현장, 원룸, 빌라 등 소규모 작업 현장에 시스템 비계를 임대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돕고 있다.

장 이사는 “앞으로는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시스템 비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연구개발에 매진해 제품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량·강도 개선으로 산업 현장의 효율과 안정성 잡아
대한가설산업(주) 정민영 대표


“경량화, 인장강도 증가로 잭서포트 활용도 증가”

대한가설산업(DAEHAN SCAFFOLDING)㈜은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지지대인 잭서포트를 전시했다.

이 제품 역시 포스코의 PosH690을 적용한 가설재로 무게와 인장강도에서 기존 제품 대비 강점을 갖고 있다.

가설재는 공사 과정에서 설치해 공사 완료 후 해체 및 철거하는 자재를 일컫는 말로 건축 구조물을 임시로 지탱하는 지지대, 현장 작업자가 고층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발판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가설산업 정민영 대표는 “3m 기준 60kg에 달하는 기존의 잭서포트는 현장 작업자가 이동 및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무게를 줄인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개발한 잭서포트는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50% 이상 줄었으며 인장강도 또한 400MPa에서 700MPa로 증가했다. 또한, 높이 조절 범위도 넓어져 다양한 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장 대표는 “가장 큰 숙제였던 경량화와 인장강도 증가 덕분에 국내 대기업 건설사들의 공동주택 현장에 이 제품을 납품하는 중”이라며 “국내 건설 산업의 성장에 따라 잭서포트 수요가 늘어난 만큼 제품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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