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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전환, 국내 車 부품기업 47% 위험…사업재편 및 기술개발 시급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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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전환, 국내 車 부품기업 47% 위험…사업재편 및 기술개발 시급

정부, 2030 부품기업 1천 개사 미래차 기업 전환 지원

기사입력 2021-08-25 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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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전기차 전환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하면서, 자동차 부품사의 전동화 전환이 시급해졌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의 약 47%도 사업영역 축소 고위험군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 최근 동향 및 미래차 대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내수 위축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181만 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전환, 국내 車 부품기업 47% 위험…사업재편 및 기술개발 시급

국내 자동차 생산 호조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업의 생산지수도 지난해 4분기부터 100을 상회하고 있고, 재고·출하 동향으로 본 경기순환 흐름도 올해 1분기부터 회복 국면을 맞았다.

분기실적 보고서를 제출한 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적 분석한 결과, 2021년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7%로 전년동기대비 0.5%p 개선됐다.

전반적으로 부품사의 실적이 전년대비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가동률 저하 등을 감안할 때 2분기 전체 부품업의 실적 개선 폭은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완성차의 양극화 및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친환경차 전환 목표가 앞당겨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대응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구조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의 자동차 부품기업 실태조사 결과, 미래차 전환으로 사업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엔진부품, 동력전달 등을 영위하는 기업은 4천195개사로 전체 8천966 개사의 4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진·배기·연료 등 2천815개사가 고위험군에 속해있어, 2030년 전기차 비중을 33%로 가정할 때 900개 기업이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보고서는 ‘정부가 2030년까지 부품기업 1천 개사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지원에 나선 가운데, 국내 부품기업들도 기존 요소기술을 이용하거나 협력사 연계, 신규투자 등 여러 방식을 활용해 생산품목 전환 등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품 기업들의 친환경차 전환 리스크 관리를 위해 관련 여신기업들은 사업 영역 점검 및 고위험군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 등을 모니터링하고, 신규 금융지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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