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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 LCD 꺽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될까

삼성과 LG, 하반기 OLED 시장 흑자 성장 기대

OLED 디스플레이, LCD 꺽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될까

[산업일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의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는 LCD 뒤를 추격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과 LG의 OLED 실적을 보면, 이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올해 2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실적에 따르면,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LCD 패널 대비 안정적인 부품 수급과 세트 업체들의 지속적인 OLED 선호 등으로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또한 하반기부터 OLED 스마트폰에 익숙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OLED IT 제품, 포터블 게이밍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도 2분기에 OLED를 포함한 TV 부문의 매출 확대와 IT의 견조한 실적이 전반적인 손익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의 경우 상반기 출하량이 350만 대로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상회하는 판매 호조를 보였다. 또한, 하반기에는 초대형 시장 내 OLED TV의 포지션을 지속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의 흑자를 실현하고 2022년에는 한 자리 수 중반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두 자리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주력 사업군과 제품 및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이하 IMID 2021)이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 중이다.
OLED 디스플레이, LCD 꺽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될까
IMID 2021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이 전시회에서 양사는 더 선명하고 균일한 화질, 긴 수명, 고에너지효율화, 더 얇고, 플렉서블(flexible)하며, 투명하게 제작이 가능한 OLED 특성을 반영한 제품들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중심의 제품군을 선보였다. 12.4형 플렉시블 OLED를 기기 전체에 둥글게 말아 완성한 AI스피커를 비롯해 7.2형 S자로 두 번 접히는 ‘Flex In & Out’ 제품, 17.3형 폴더블 OLED를 노트북에 적용한 ‘Flex Note’ 제품, 에코스퀘어(Eco²) OLED 등이 그것.

특히 에코스퀘어(Eco²) OLED는 친환경 추세에 발맞춰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인 기술로, 패널 소비전력을 약 25% 감소시킨 저전력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갤럭시Z폴드3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바 있다.
OLED 디스플레이, LCD 꺽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될까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은 OLED 노트북을 IMID 2021에 전시했다.

또한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은 OLED 노트북을 소개했다. 이 인증은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등을 측정해 방출량이 기준치 이하일 경우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대형 OLED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생활이 증가한 수요자들을 겨냥한 제품들과 자동차용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 안에는 OLED 디스플레이 안에 스피커를 내장해 영화관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CSO(Cinematic Sound OLED)를 비롯해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OLED, 차량용 P-OLED 등을 볼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 LCD 꺽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될까
IMID 2021 전시한 LG디스플레이의 CSO(Cinematic Sound OLED)

이번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의 기조 연설자로 단상에 오른 이 회사 윤수영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가속화는 성능과 디자인에 유리한 OLED가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회사의 OLED사업을 기존 TV, IT, 모바일 분야에서 확대해 건축, 교통 분야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밝혀, 고급화 전략과 함께 범용화 전략을 함께 펼치며 시장 성장을 지속해 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CD가 노트북에 장착되면서 시장 진입의 포문을 연 후 다양한 제품에 채용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달렸던 것처럼, OLED 디스플레이도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이 성공으로 이어져 LCD와 같은 올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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