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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중소기업의 ESG,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2021 기계의 날’에서 ESG 중요성 강조

[산업일보]
국내 기계산업의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및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중소기업도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1 기계의 날’ 기념 학술 포럼에서는 업계의 주요 관심사인 ESG, 탄소중립에 대한 강연과 발표가 진행됐다.

지난해 수출 479억 달러를 기록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버틸 수 있게 해준 기계산업은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높지만, 최근 산업계의 이슈인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부분에서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

“기계 중소기업의 ESG,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부회장 (사진=온라인 화면 캡처)

이날 포럼의 강연에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분석한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부회장은 “ESG 경영에 대해 여러 주장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려면 ESG 경영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태희 부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및 기후위기로 환경과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기업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 강조됐다. 투자자 및 소비자들은 과거와 달리 기업의 재무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환경(E)과 사회(S), 거버넌스(G)와 같은 비재무적인 부분까지도 주의 깊게 살피기 시작했다.

ESG 경영이 이슈가 되면서, 자원과 인력이 풍부한 대기업은 친환경 기술개발, 플라스틱 저감운동 등 국제 금융기관 등에서 제시한 기준에 맞춰 비재무적 활동을 공시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월급 인상, 주52시간제를 지키고 나름의 환경보호 활동 및 복지 정책을 펼치더라도 이를 공시하지 않는 곳이 많다.

“노 데이터는 노 스코어(No Data, No Score)다”라고 언급한 우태희 부회장은 “ESG는 기업의 비재무제표를 어떻게 이해하기 쉽게 알리는지가 중요하다”며, 공시를 정기적으로 예측가능하게, 국제 기준에 따라야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점, 단기지향적 의사결정과 내부 자원 및 업무/역할 분배의 비공식성 등을 지적했다. 기업들은 자원과 인력 부족,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점 등을 꼽았다.

“기계 중소기업의 ESG,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
(사진=온라인 화면 캡처)

이러한 부분을 딛고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전략으로 우 부회장은 “정확한 목표에 집중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과락을 면할 수준이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ESG 관련 법에 대한 위법사항 없이, 고용관행 개선, 투명경영, 반부패/준법경영 구축, 환경경영체계 구축을 가장 우선적으로 정비한 뒤, 단계적으로 국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태희 부회장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시작할 때, 대기업 등 협력업체를 찾아가서 이들과 상담을 하거나, 정부의 지원 및 금융권의 제도를 파악해 활용할 것을 당부하며, “대한상공회의소 또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ESG 교육 프로그램 및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관련 정책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등 6개 기관의 공동주최로 진행했으며, 포럼에 앞서 기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이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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