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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입는 금융권…국내 은행은 업무 자동화(RPA)에 활용도 높아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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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입는 금융권…국내 은행은 업무 자동화(RPA)에 활용도 높아

AI 기반 서비스 이용 확산에 따라 신뢰성 제고에도 신경 써야

기사입력 2021-10-14 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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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금융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 및 금융권의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타 업종에 비해 정형화된 데이터가 많은 금융업은 AI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포괄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기술 입는 금융권…국내 은행은 업무 자동화(RPA)에 활용도 높아

한국금융연구원이 국내 6개 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국내 은행은 챗봇 혹은 업무 자동화(RPA) 분야에 AI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자동화 측면에서 시중은행들은 문서 작성 자동화, 반복 업무 축소, 채용 심사·인력 배치 등에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중이다. 글로벌 은행들은 투자, 자산관리 등의 고급업무에까지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금융권의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 라인은 금융산업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데이터의 정확성·안전성 확보, 서비스의 투명성·공정성 담보, 금융소비자 권리 보장 등 핵심 가치를 구현하도록 마련됐다. 또한 금융위원회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이재준 연구원은 ‘데이터 활용이 활발한 금융 전반에서 향후 AI 기술 이용이 더욱 확산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충분한 조처를 마련하되 AI 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AI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낮은 점을 지적하며 ‘AI로 인한 차별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 품질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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