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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만큼 뜨거운 중동 신재생에너지 시장

태양만큼 뜨거운 중동 신재생에너지 시장

[산업일보]
UAE 신재생에너지 시장 변화가 급변하고 있다. 한국 기업도 기자재 국산화 등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법인 설립 등 투자 진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동 에너지 시장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이하 GCC) 국가를 중심으로 원유·가스 등 화석에너지 중심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KOTRA가 지난 8일 발표한 ‘GCC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UAE, 사우디, 카타르, 오만 등 4개국이 석유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인구증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다변화의 필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50년까지 1630억 달러 단계적 투입, 청정에너지 발전비율 50%로 확대
UAE는 GCC 6개국 중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가장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UAE 에너지 전략 2050(UAE Energy Strategy 2050)’을 통해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 발전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고, 탄소 배출량의 70%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바이, 아부다비 등 주요 토후국은 이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두바이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MBRM(Mohammed Bin Rashid Al-Maktoum) 솔라파크’를 중심으로 총 5천 MW 규모의 태양광·열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마스다르(Masdar)를 설립해 세계 최초의 탄소·폐기물 제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를 건설하고 있다.

사우디
사우디는 215만㎢의 국토(세계 12위) 중 80% 이상이 사막 지형으로 1㎡당 연평균 일사량이 5천700~6천700Wh에 달할 정도로 태양에너지 개발 환경이 좋다. 사우디 정부는 ‘포스트 오일(Post-Oil)’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중장기 경제개발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40GW, 풍력 16GW, 태양열 2.7GW 등 2030년까지 총 58.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카타르·오만)
카타르 국영에너지기업(Qatar Petroleum)은 기후변화 로드맵을 통해 2025년까지 자사 산업단지(QP Industrial City) 내 8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이다.

오만의 경우, 전력규제청 주도로 2017년부터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지붕에 소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Sahim’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Sahim’ 프로젝트는 2019년 2단계에 돌입, 오만 주거용 부동산의 30%에 옥상용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최대 1GW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 사우디, 카타르 등 GCC 국가들은 석유 의존형 경제구조 탈피를 위해 현지화 정책(In-Coutry Value)을 시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는 외국기업은 현지생산 기자재·서비스 활용, 현지인 고용 등 현지화 정책 이행 조건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법인설립, 생산공장 건설, 기술이전 등 현지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진출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 당 80달러 수준으로 회복하며 GCC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여력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KOTRA는 중동의 신재생에너지 동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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