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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 시장 확대···맞춤형 개발로 성장에 박차 가해

2021 로보월드에서 만난 AMR 개발 기업···㈜아이들·㈜로탈

[산업일보]
주변 상황을 인지해 스스로 길을 찾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에 따르면, AMR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물류 로봇의 단위 판매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배 증가했다. 또한, 국제로봇연맹(IFR)은 2023년까지 물류 로봇의 단위 판매 성장률을 연평균 31%로 예상했다.

AMR은 특정 작동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운행하는 모바일 로봇으로 카메라, 라이다(LiDAR), GPS 등을 통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충돌을 피하며 경로를 수정한다.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2021 로보월드(ROBOTWORLD 2021)’에서 AMR을 개발하는 기업을 만나 관련 시장 동향과 공급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AMR 시장 확대···맞춤형 개발로 성장에 박차 가해
(주)아이들 유현석 대표


맞춤형 생산 가능한 모듈 구조 AMR 플랫폼

지능형 자율주행 장치를 연구하는 ㈜아이들(AIDL)은 이번 행사에서 4륜 주행이 가능한 AMR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디자인, 크기, 중량 등을 구분해 배달, 시설물 관리 등 여러 역할을 하는 AMR에 적용할 수 있다.

이 회사 유현석 대표는 “모듈 구조로 제작한 AMR 플랫폼은 완제품이 아니라 반제품 형태로 5mm 단위의 확장이 가능해 크기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면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하드웨어 개발 완료 후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AMR은 지면 상태 등 주행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구성 등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유 대표는 “AMR 플랫폼의 주행성 향상을 위해 포장, 비포장, 야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며 “흙바닥, 포장로 등 주행 환경별 규격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MR 시장 확대···맞춤형 개발로 성장에 박차 가해
(주)로탈 박상섭 상무


“자체 소프트웨어 사용···문제 발생 시 현장 대응 빨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로탈(ROTAL)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AMR을 소개했다. 최근 오픈 소스(Open Source) 기반의 로봇 운영 체제(Robot Operating System, ROS)를 적용한 로봇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 로봇은 차이를 보인다.

이 회사 박상섭 상무는 “AMR은 각각의 공정별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자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공정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며, 문제 발생 시 현장 대응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정밀도와 군집 주행도 AMR을 평가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다수의 제품을 원하는 위치로 정확히 이동하기 위해서다.

박 상무는 “이 로봇은 사람을 대신해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5mm의 정밀도를 보이며, 100대 이상 군집 주행이 가능하다”며, “국내 한 대기업은 광학 모듈을 생산하는 공정에 AMR 약 20대를 도입해 제품 상자를 옮기는 작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탈은 AMR 시장 확대를 전망하며 개발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박 상무는 “바닥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를 보완하며 바퀴 재질, 설계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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