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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투자 급증 속 ‘그린워싱’ 주의보…명확한 ESG 규범 기준 필요

분류 위반, 허위 공시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린워싱 존재

[산업일보]
세계지속가능투자연합(GSIA)은 글로벌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투자자산 규모가 2020년 35조 달러에서 2030년 130조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당한 자금이 ESG 금융상품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워싱(Greenwashing)’과 같은 문제점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ESG 열풍 속 그린워싱 주의보’ 보고서에 따르면, ESG 펀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그린워싱’ 행위가 다양한 형태로 적발되고 있다.

ESG 투자 급증 속 ‘그린워싱’ 주의보…명확한 ESG 규범 기준 필요

‘무늬만 ESG 기업 및 투자’를 의미하는 ‘그린워싱’은 국제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ESG 성과를 허위 공시하거나, 부적합한 금융상품을 ESG로 분류하는 등 ESG를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행위를 통칭한다.

지난 6월 Blackrock의 지속가능투자 부문 CIO인 Tariq Fancy는 월가에서 ESG 펀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석유기업, 패스트 패션 기업을 편입시키는 등의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ESG의 그린워싱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Deutsche Bank 운용사인 DWS는 ESG 기준에 부적합한 펀드를 ESG 상품으로 분류, ESG 투자규모를 허위 공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 8월 독일과 미국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는 등의 사례가 알려지며 ESG 확대 트렌드에 대한 회의론이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는 그린워싱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ESG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SG 관련 규범 내 세부기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존재하며, 실행방안도 구체적이지 않아 ESG를 명확히 구분해 그린워싱을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ESG가 단순 유행이 아니라 규범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녹색분류체계(Green Taxanomy)’와 그에 따른 ESG 펀드 등급체계 구축을 통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평가 방법의 일관성보다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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