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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기존 소재 대체하는 ‘복합소재’, 앞으로의 활용도에 주목하라

자동차·무인항공기·배터리 케이스 등 수요 다변화

[산업일보]
알루미늄 등 자동차, 항공기와 같은 산업 분야에 쓰이는 재료를 복합소재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경량성, 고강도성을 지닌 복합소재는 ‘친환경’ 흐름과 함께 다양한 활용도가 기대되는 분야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COEX)에서는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JEC KOREA 2021’(이하 JEC KOREA)이 진행됐다. 본보는 해당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온 기업을 만나 복합소재의 활용 현황과 전망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존 소재 대체하는 ‘복합소재’, 앞으로의 활용도에 주목하라
JEC KOREA 2021에 참가한 (주)한국카본의 부스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배터리 케이스·UAM·수소탱크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30년 이상 국내 복합소재 기업으로서 자리를 지켜온 (주)한국카본은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다.

자동차 외장재 소재 등도 공급하는 한국카본은 이번 JEC KOREA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위해 개발 중인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카본 조경은 이사는 “현재 수요가 커진 분야는 배터리 케이스”라며 화재 위험성이 부각된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케이스를 복합소재로 대체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무인항공기 등 UAM(도시항공교통) 분야, 수소탱크 분야에서 기존 소재를 복합소재로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프로펠러를 비롯한 무인비행체 부품에만 쓰이는 탄소섬유를 향후 전 구조물을 만드는 데 쓰이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조경은 이사는 에너지 효율적인 측면에서 경량화가 필수인 항공 분야에서 탄소섬유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 복합소재 사용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소재가 있어야 부품도, 완성품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 조 이사는 “복합소재 분야의 원천 기술, 국산 기술을 확보하며 탄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소재 대체하는 ‘복합소재’, 앞으로의 활용도에 주목하라
(주)아케마 전정우 상무

자원 고갈로 인해 중요해질 ‘자원 재활용’…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힘쓴다

2006년 프랑스 석유 기업 토탈(TOTAL)에서 분사한 아케마(Arkema)는 접착제, 고기능성 폴리머, 코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JEC KOREA에서 항공기,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복합소재를 소개한 아케마 전정우 상무는 “최근 열경화성 수지보다 열가소성 수지로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특히 아케마는 열가소성 수지를 활용해 수명을 다한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재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2~3년 내 상업화할 예정이다.

전정우 상무는 앞으로는 자원의 재활용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아케마의 향후 비전은 ‘친환경’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0%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소재를 만들면서도,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식량과 경쟁이 되는 원료는 사용하지 않는 게 아케마의 목표”라는 전 상무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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