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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굴착기에 이게 없다고?”···건설기계 필수 장비, ‘어태치먼트’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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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굴착기에 이게 없다고?”···건설기계 필수 장비, ‘어태치먼트’

㈜현대에버다임·대모엔지니어링㈜, 브레이커별 장점 살린다

기사입력 2021-11-15 09: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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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건설 현장은 파쇄, 절단, 천공 등 작업을 위한 다양한 기계 및 장비가 필요하다. 어태치먼트(Attachment)는 건설기계의 몸체에 설치해 성능을 높이거나 몸체만으로 할 수 없는 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장치로, 굴착기의 붐, 암 등에 부착하는 버켓(Bucket), 드릴(Drill), 그랩(Grab)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어태치먼트는 디지털 기술 등을 결합해 작업 효율과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에는 브레이커(Breaker), 커플러(Coupler), 크러셔(Crusher) 등 어태치먼트를 제조하는 국내 기업들이 참가했다.


“굴착기에 이게 없다고?”···건설기계 필수 장비, ‘어태치먼트’
㈜현대에버다임 권청 팀장


파워셀 등 특수 재질로 보강해 유압 브레이커의 내구성 높여

1994년부터 각종 건설기계를 개발한 ㈜현대에버다임(HYUNDAIEVERDIGM)은 콘크리트펌프, 광산장비. 소방 특장 등을 설계, 제조, 판매하는 전문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유압 브레이커, 회전식 퀵 커플러 등을 소개했다.

유압 브레이커는 굴착기에 부착해 콘크리트, 시멘트로 만들어진 건물, 바위, 돌 등을 부수는 장치다. 이 회사 AT 국내 영업팀 권청 팀장은 “브레이커 내부의 피스톤이 빠르게 왕복 운동을 하면 뾰족한 치즐(Chisel)이 암반이나 건물을 파쇄한다”고 설명했다.

굴착기의 펌프를 통해 밸브(Valve)로 브레이커 내부에 기름을 주입하면 피스톤이 유압의 크기에 따라 상하로 이동한다. 동시에 고정된 치즐은 피스톤 움직임의 영향을 받아 암반 등을 부수는 것이다.

브레이커 겉면의 파워셀과 충격 완화 시스템도 언급한 권청 팀장은 “특수 재질로 보강한 파워셀은 유압 브레이커에 내구성을 더하며, 진동 등을 줄이는 시스템은 굴착기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유압 브레이커뿐 아니라 크러셔, 철재 절단기 등 다양한 어태치먼트의 연구개발 및 제작을 진행 중이며, 최신 기술을 적용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 팀장은 “표준이 없는 어태치먼트는 쓰임새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면서 “현장 테스트를 통해 제품별 성능을 높이고 마모, 수명, 교체 시기 등을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 등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굴착기에 이게 없다고?”···건설기계 필수 장비, ‘어태치먼트’
대모엔지니어링㈜ 강구인 부장


“유압 브레이커뿐 아니라 전자식 스마트 브레이커 개발 힘쓸 것“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최근 감소세를 보인 건설투자는 내년 주택 건설을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하면서 전년 대비 2.4%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시장 전망에 따라 다양한 어태치먼트를 개발하고 있는 대모엔지니어링㈜(DAEMOENGINEERING)은 전자 센서를 부착해 치즐의 타격력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브레이커를 전시했다.

이 회사 국내 영업팀 강구인 부장은 “이 제품은 전자 센서로 치즐의 위치를 조정해 공타격을 방지할 수 있다”면서 “필요한 힘을 계산해 치즐의 속도와 힘을 자동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암반 등을 타격할 때 브레이커 내부의 센서가 강도를 감지한 후 피스톤을 최대 3단으로 조정해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자식 브레이커가 유압 브레이커에서 발전했다고 언급한 강구인 부장은 “이 제품은 볼트, 너트 등이 풀릴 시 모니터를 통해 작업자가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회사는 현재 스마트 브레이커의 내구성 보완을 위해 여러 개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강 부장은 “건설경기가 나아지면 어태치먼트 시장도 좋아질 것이기에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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