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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으로의 이행…위기인가 vs 기회인가 ①

마이클 블룸버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리더십과 실천 필요”

[산업일보]
탄소중립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세계의 공통적인 화두가 되면서 EU,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2050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했고,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탄소중립기본법의 제정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세계 각국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의 현재 상황과 과제, 미래 예측, 그리고 기업들의 추진 사례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과 23일 양일간, '2021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온라인을 통해 '탄소중립 2050 : 에너지전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에너지연구원 주관으로 개최했다.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위기인가 vs 기회인가 ①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자료 : 산업부)

문승욱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과 에너지업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2030년 온실가스를 40%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높은 제조업비중 등 국내 산업을 고려해 산업부문은 14.5% 감축으로 낮췄다. 이는 에너지업계가 선도적으로 감축하고 혁신기술이 확보되는 2030년 이후 부터는 산업부문도 감축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과 함께 우리 산업과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를 위해서 정부에서 3가지 핵심 과제에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신시장신산업창출, 에너지 안보에 만전을 다하고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피력했다.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위기인가 vs 기회인가 ①
▲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R. Bloomberg) Bloomberg LP & Bloomberg Philanthropies 창립자 (자료 : 산업부)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R. Bloomberg) Bloomberg LP & Bloomberg Philanthropies 창립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보다 과감한 정부의 리더십과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2030년 배출량 감축 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통해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은 전기차, 배터리 등 탈탄소화 기술의 글로벌 리더이지만 여전히 난제는 존재한다. 가장 큰 난제는 석탄발전소를 청정에너지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유럽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해 발표한 캐드리 심슨(Kadri Simson)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분야 위원장은 "유럽은 기후 중립에 대한 의지를 EU 법에 명시하고 있다."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가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집중적인 배출량 감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5% 감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해 언급하며, "전 세계적으로 해양 에너지 개발은 실로 놀라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EU는 물론 세계 도처에서 그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덧붙였다.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위기인가 vs 기회인가 ①
▲ 캐드리 심슨(Kadri Simson)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분야 위원장 (자료 : 산업부)

캐드리 심슨 위원장은 "해양 에너지와 같은 잠재력이 거대한 시장의 개발을 위해 각국 정부는 국가간 협력을 통해 해상 풍력 발전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규제 비용과 무역 장벽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유럽연합은 이 분야에 있어서도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경로-난제와 위기'라는 제목으로, "현재의 높아진 에너지 가격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의 1번째 위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판단이 아니다. 에너지 시스템에 너무 많은 청정에너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적은 청정에너지가 있다."고 짚었다.

"한국을 비롯한 105개국이 COP에서 서명한 메탄 관련 공약이 지켜진단면, 지구 온도는 1.8도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파리협정 목표인 1.5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러한 약속,이러한 공약을 실천했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1.5도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청정에너지 기술을 최대한 확장해야 하며, 개발 중인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일으키는 것을 제안했다.

엘리자베스 어바니스(Elizabeth Urbanas) 美 에너지부 차관보는 美는 ‘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05년 대비 50-52%까지 감축할 것이며, 한미 에너지 장관급 대화를 계기로 탄소중립 협력강화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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