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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탄소중립 등 대전환 시대, 주도권 잡으면?’…“한국이 게임 체인저”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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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탄소중립 등 대전환 시대, 주도권 잡으면?’…“한국이 게임 체인저”

안현실 NAEK 위원장, “새로운 100년 위한 정책 필요”

기사입력 2021-12-22 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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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전 세계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탄소중립(Net-Zero)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100년을 좌우할 정책을 수립 및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21일 ‘2021 한국공학한림원 공학기술정책포럼’을 열고 최근 ‘새로운 100년 산업혁명, 추월의 시대로 가자’를 주제로 발간한 정책총서를 바탕으로 차기 정부의 5대 핵심과제와 11대 어젠다를 제시했다.

NAEK가 1997년부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5년마다 발간한 정책총서는 한국의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향해야 할 비전과 추진 과제를 담은 보고서다. 이번 여섯 번째 정책총서는 대전환 시대의 장기적 안목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년 6개월간 공학 분야 석학, 기업체 CEO‧CTO, 연구소 대표 등 공학기술계 리더 1천2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DX·탄소중립 등 대전환 시대, 주도권 잡으면?’…“한국이 게임 체인저”
안현실 한국공학한림원 기술경영정책분과 위원장(2021 한국공학한림원 공학기술정책포럼 유튜브 영상 캡처)

안현실 한국공학한림원 기술경영정책분과 위원장은 “대전환이 대분기(大分岐)를 가져온다는 것은 역사적 교훈”이라며, “국가 차원의 추월, 추격, 추락을 겪는 대분기에서 ‘추월의 시대’로 가자는 것이 이번 정책총서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서 그동안 선진국을 추격하는 위치였던 한국이 기회의 창을 잡아 게임의 룰을 설정할 수 있는 기술‧혁신‧산업 주도국가로 우뚝 서자는 것이다.

안현실 위원장은 ‘게임 체인저 한국’을 위해서 “산업 대전환, 국가 연구개발 대혁신, 교육의 재정의, 혁신 친화적 문화 확산, 민‧관 수평적 거버넌스 구축 등 5대 핵심과제와 11대 어젠다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어젠다는 디지털 전환(DX)를 넘어 지능화 혁신(AIX)으로, Pax Technica 시대 R&D 전략성 강화, 공학교육의 ‘신(新) 패러다임’, 신기술과 사회 ‘공진화’를 위한 ‘규제 전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DX·탄소중립 등 대전환 시대, 주도권 잡으면?’…“한국이 게임 체인저”
(사진 왼쪽부터)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오경 NAEK 회장(2021 한국공학한림원 공학기술정책포럼 유튜브 영상 캡처)

포럼에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오경 NAEK 회장 등이 참석해 정책총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 질서가 급변하는 시기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은 과학뿐 아니라 정치‧사회‧경제 모든 분야의 전환기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총서는 미래를 준비할 역사적 변곡점에서 한국은 무엇을 준비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시대 변화를 읽는 부분에서 정책총서의 내용과 같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면서 “과학기술이 변화를 이끄는 상황에서 차기 정부가 시기적절한 정책총서를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에 그치지 않고 지능화 혁신으로 가야한다는 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차기 정부는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환경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권오경 NAEK 회장은 “대전환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안착할 수 있도록 비전과 이상을 제시하는 마중물은 법과 제도를 정립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정부는 시대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이해하고 국가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 임원, 정책총서발간위원회 위원, 정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행사는 서울 여의도 컨싱턴호텔 15층 센트럴파크에서 열렸으며, NAEK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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