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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CD에 밀린 韓 디스플레이 산업, OLED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해야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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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CD에 밀린 韓 디스플레이 산업, OLED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해야

디스플레이 경쟁 구도 단순한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복합적 전략 수립 필요

기사입력 2021-12-28 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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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6년간 매출액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던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지난해 1위에서 밀려났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1년 5.1%에 그쳤으나, 2018년 대만을 넘어선 뒤 2020년 한국과 0.2%의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이하 KIET)의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중국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中 LCD에 밀린 韓 디스플레이 산업, OLED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해야

지난해 중국의 대형 LCD 시장 점유율은 43.2%, 중소형 LCD 시장점유율은 46.1%로 압도적이었으며, 중소형 OLED에서도 두 자릿수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향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격차를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이 내년 이후 정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OLED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글로벌 LCD 시장의 규모가 연평균 3.1% 하락, OLED 시장은 연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IET 남상욱 부연구위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2018년 OLED 양산에 성공해 지난해 애플 아이폰 납품에 성공하며 빠르게 기술 추격을 하고 있다’며 ‘한국은 하이엔드 OLED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초기술 확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리더십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또한,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은 스마트폰과 TV 위주의 단순한 기술 경쟁 구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 변화 양상을 고려한 복합적인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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