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2022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2분기 연속 하락세](http://pimg.daara.co.kr/kidd/photo/2021/12/30/thumbs/thumb_520390_1640844885_32.jpg)
[산업일보]
2022년 1분기 경기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전망이 다소 위축된 모양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중견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1.9p 소폭 감소했다.
앞서 중견기업 경기전망 지수는 2020년 4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98.3을 기록했으나, 올해 4분기 95.2로 하락했다.
내년 1분기 전망지수도 93.3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게 됐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로 인한 원자재·부품난 악화 등으로 내년 상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지난 분기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제조업 경기 전망지수가 식음료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 4.1p 감소한 94.3으로 확인된다.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 또한 전분기 대비 0.5p 하락한 92.7을 기록했다.
내수 전망지수는 0.9p 하락한 96.6, 수출 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4.4p 감소한 96.3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전망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3.9p 감소한 92.2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 전망지수는 102.1로 전분기보다 3.9p 하락했고, 제조업 설비가동률 전망지수는 78.3으로 전분기 대비 1.1p 소폭 증가했다.
기업들은 ‘원자재 조달’, ‘주요 선진국 경기둔화’, ‘물류 비용 상승’ 등을 2022년 경영불확실성 증대요인으로 꼽았으며,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유동성 확보’, ‘인력 채용·인력 유지’, ‘수출 등 해외 진출’ 등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