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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다시 원료로 만드는 ‘해중합’…탄소배출 감축 기대
조혜연 기자|chohyeyeo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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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다시 원료로 만드는 ‘해중합’…탄소배출 감축 기대

화학연 황동원 단장 “재생 화학연료, 석유 연료 대체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2-01-18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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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다시 원료로 만드는 ‘해중합’…탄소배출 감축 기대
2022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한국화학연구원 황동원 단장 (출처=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온라인 생중계 화면 캡쳐)

[산업일보]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 확산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료 상태로 되돌린 후,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해중합 기술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과 온라인에서 진행한 ‘2022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 컨퍼런스’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 탄소자원화연구단 황동원 단장이 ‘플라스틱 폐기물 해중합 기술개발 현황 및 탄소중립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황동원 단장은 “기존에 플라스틱을 소각하거나 매립했던 폐기 방법보다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방법을 사용할 시 탄소 배출이 50% 줄어든다”며 “그 중 화학적 재활용은 물리적 재활용 방법보다 탄소 감축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 중 하나로 화학연에서 개발 중인 ‘해중합’에 관해 설명한 황 단장은 “오염되거나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소각 및 매립하지 않고 화학원료로 되돌려, 탄소배출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해중합을 통해 얻은 재생 화학원료가 석유 원료를 대체할 수 있어 탄소중립 목표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경제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현재 석유화학 분야가 감축해야 하는 탄소 배출량 목표치가 큰데 국내 기술이 아직 많이 발달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한 황 단장은 “연구소와 학계가 기술 개발에 힘써 국내 자체 기술로 해중합 플랜트를 5년 내 구축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내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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