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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내일을 그린다…13대 지구ICT 미래유망기술은?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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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내일을 그린다…13대 지구ICT 미래유망기술은?

도구 아닌 목적의 ICT를 위해, ICT 역할·기능의 선제적 재정립

기사입력 2022-01-27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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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구 공간을 기반으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을 추구할 수 있는 미래 ICT 기술 발굴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13대 ICT 미래유망기술을 도출했다.

26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서울 송파구 롯데스카이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2021 ICT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구ICT’ 미래유망기술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지구의 내일을 그린다…13대 지구ICT 미래유망기술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13대 지구ICT 미래유망기술의 세부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은 그동안 인류의 경제활동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내재화한 기능적 ‘도구’로 활용됐다. 그러나, 탄소중립, 민간인 우주여행 등 지구 내·외부를 둘러싼 기술의 고도화와 일상생활 변혁 기술의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중추적 ‘목적’으로서의 ICT로 나아가기 위해, ICT의 지속가능한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선제적 재정립이 필요해졌다.

이에 IITP는 지구의 내일과 미래 인류의 삶에서 ICT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문제를 제기하고, 지구(Globe), 인류(Human), 역량(Capacity) 분야로 나눠 글로벌 메가트렌드 경향을 분석, 각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과 분석을 토대로 ‘지구ICT 미래유망기술’ 13가지를 도출했다.

여기서 ‘지구ICT’란 우주·대기·토양·해양·지하 등 5대 공간에서 태어나, 먹고, 자고, 향유하는 욕구에 대한 충족과, 필수 생존조건의 위협을 개선·유지·복원하는 지구의 자정작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 가능한 ICT 기술을 뜻한다.

13대 지구ICT 미래유망기술(이하 지구ICT 기술) 발표자로 나선 IITP 유영수 수석은 “목표는 인간, 지구에 대한 개선”이라며, ‘지구 공간의 항상성 유지’와 ‘지속 가능한 인간의 생존을 위한 기술’,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메가트렌드의 주요 니즈와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13개의 ICT 미래유망기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지구의 내일을 그린다…13대 지구ICT 미래유망기술은?
(왼)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유영수 수석 (오)국회미래연구원 김유빈 연구위원

IITP가 공개한 지구ICT 기술은 미래 인류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하이퍼 AI 에너지 플랫폼, 비즈니스 환경 한계 극복을 위한 ▲디지털 자산 초자동화 운영 플랫폼,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디지털住 공간 데이터 파이오니아, 우주·지상·해양·지하를 넘나드는 ▲유니버스 통신, 인간의 지속가능 일상생활 영위를 위한 ▲지구 메타버스 자율 트윈 등이다.

이 밖에 ▲휴먼 바이오 하이퍼 트윈 ▲디지털 생물 종(Species) 라이브러리 빅데이터 ▲애니팜(Any Farm) 플랫폼 ▲자연모사 시공간 컴퓨팅 ▲지구복지 스마트 글로벌 플랫폼 ▲Beyond-지구 자원 파워 그리드 ▲클린 그린텍 ▲플래닛 가디언스가 있다.

이번 지구ICT 기술 도출내역에 대해 국회미래연구원 김유빈 연구위원은 “도출된 기술들의 이행을 위해서는 앞으로 여러 사회단체라든지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며, 도출된 기술에 대한 기대만큼 혁신과 연결되고, 섹터 간 융합성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전략화 할 필요성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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