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60대 제조업 일자리 5만개 ‘증가’…30대는 ‘감소’](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2/25/thumbs/thumb_520390_1645768951_37.jpg)
[산업일보]
지난해 3분기 국내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동기와 대비해 60대 이상 위주로 늘었으며, 30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임금근로 일자리는 총 1천959만9천 개로 전년 동기 대비 49만1천 개가 많아졌다.
이 중, 60대의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대 근로자가 6만3천 명 증가한 것에 비해, 60대 이상의 근로자는 4배가량 높은 24만3천 명이 늘었다. 이는 전체 증가한 일자리 수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반면, 30대 일자리는 1만2천 개가 적어졌다. 전체 연령층 중 유일하게 감소한 것이다.
전체 일자리 중 가장 큰 비중인 21.2%를 차지하는 제조업에서도 이러한 양상이 반영됐다. 지난해 3분기 제조업에서 60대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5만 개가 증가했지만, 30대의 제조업 일자리는 3만2천 개가 줄었다.
다만, 전체 일자리 수와 비교하면 여전히 60대 이상의 일자리는 14.9% 수준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자리 대비 40대의 일자리는 24.0%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2.5%, 30대가 21.9%, 20대 이하가 16.7%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제조업 내 총 일자리는 5만3천 개가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전자통신 분야 1만9천 개, 전기장비 분야 1만5천 개, 자동차 분야에서 1만1천 개의 일자리가 많아졌고 운송장비 분야 8천 개, 섬유제품 4천 개, 화학제품 3천 개 등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