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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韓 핵심노동인구 고용률, OECD 36개국 중 29위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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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韓 핵심노동인구 고용률, OECD 36개국 중 29위

취업 연령 단축 및 여성 경제 활동 참여 제고 필요

기사입력 2022-03-07 0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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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韓 핵심노동인구 고용률, OECD 36개국 중 29위


[산업일보]
노동 공급이 가장 활발하고 생산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인 25세~54세의 인구를 핵심노동인구라고 한다. 핵심노동인구가 감소세에 있는 한국은 이들의 고용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OECD 통계 및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전체 인구 중 핵심노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기준 45.3%로 OECD 38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한국의 핵심노동인구의 비중은 지속 감소해 2047년에는 31.3%, 2060년에는 26.9%로 38개국 중 유일하게 20%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10년간 OECD 국가들의 핵심노동인구는 연평균 0.2% 증가했으나, 한국은 0.5% 감소한 것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핵심노동인구의 고용률이다. 한국의 핵심노동인구 고용률은 75.2%로 OECD 36개국 평균인 77.3%에 못 미치며 29위에 그쳤다.

한경연은 고용 부진의 원인으로 ▲첫 직장을 얻는 입직 연령이 높은 교육 환경 ▲저조한 여성 고용률 등을 꼽았다.

한국의 고졸 청년 고용률은 63.5%로 32위다. 한국에서 첫 직장을 갖기까지 고졸자들은 평균 35개월이 걸리고, 대졸자들은 평균 11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취업을 하려면 대학에 진학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입직 연령이 높아진다는 해석이다.

또한, 직업교육을 받는 고등학생 비율은 고작 18%로 OECD 평균인 42%의 절반에도 못 미쳐 고졸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직업 능력개발 기회도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여성 핵심노동인구의 고용률은 64.1%로 OECD 38개국 중 31위로 낮은 편이다. 여성 고용률이 낮은 주된 이유는 ‘육아’ 그리고 ‘임신·출산’과 ‘결혼’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실제 0~14세 사이 자녀를 둔 여성 고용률은 57%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다음으로 낮았다.

한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핵심노동인구 고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를 높여 취업 연령을 단축시키고, 시간제 근로제, 일·가정 양립정책 확대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제고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이 육아를 안정적으로 하면서 경제 활동 참여가 이뤄진다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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