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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수출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당분간 마이너스' 전망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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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수출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당분간 마이너스' 전망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 급증

기사입력 2022-03-14 07: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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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수출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당분간 마이너스' 전망
자료출처=관세청

[산업일보]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석유 및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높아지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 187억 달러, 수입 2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4.9%(24.3억 달러↑) 증가, 수입 15.3%(26.6억 달러↑) 증가했다.

2022년 연간누계(1.1~3.10)는 수출 1천281억 달러, 수입 1천33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7.5%(190.6억 달러↑) 증가, 수입 27.8%(290.4억 달러↑)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전월(2월1일~10일) -35.8억 달러 감소, 당월(3월1일~10일) -13.9억 달러 감소, 연간누계 -52.9억 달러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21년 같은 기간 무역수지 연계누계가 4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8.5%), 석유제품(98.8%), 자동차 부품(4.0%) 등은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28.0%), 무선통신기기(△10.9%)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원유(43.6%), 반도체(18.8%), 가스(87.0%), 석유제품(46.3%) 등이 증가했다. 그러나 기계류(△10.0%), 승용차(△6.0%) 등의 수입은 줄었다.

주요 수입 국가는 중국(18.3%), 미국(0.8%), 호주(27.7%), 사우디아라비아(109.2%) 등에서는 증가했으며, 유럽연합(△14.8%), 일본(△0.4%) 등은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를 통해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증가하면서 이달의 수입폭이 커져 적자를 기록했지만 발표한 자료는 3월 10일까지의 잠정치다. 조업일수나 3월 전체 통계치는 이 수치나 증가폭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역수지 연간 누계 적자에 대해서는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올해 1월 수입이 큰폭으로 확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컸다. 때문에 이를 개선할 만큼 수출이 급증하지 않는 이상, 무역수지 연간누계는 당분간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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