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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ressor] 경원기계공업, “친환경 수소시대 앞당긴다”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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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ressor] 경원기계공업, “친환경 수소시대 앞당긴다”

3단계에 걸친 전수테스트로 공기압축기 품질의 완성도 높여

기사입력 2022-03-21 08: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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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1968년 설립한 경원기계공업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투자로 한국의 공기압축기(Compressor, 컴프레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 회사는 1986년 스웨덴 SRM과의 기술제휴로 스크루 공기압축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스크롤 무급유식 공기압축기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후 이듬해인 2005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의 한국신기술(NT)마크를 획득했다. 이후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해 국제 인증을 받으며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공기 압축기 분야뿐만 아니라 수소, 질소 등 가스압축 분야로 마케팅 영역을 확장했다. 이 회사 윤택현 부장은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전국에 수소충전을 위한 스테이션(station)이 들어서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들 중 몇 곳에 압축한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Compressor] 경원기계공업, “친환경 수소시대 앞당긴다”
경원기계공업 윤택현 부장

그는 “지난해도 수소압축 분야의 매출이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올해도 10%에서 15%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이제 열리는 시장이기 때문에 기회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수소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에서는 전국에 수소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소충전소는 선제적 행정지원 등으로 올해 전국 누적 31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도 전국 무역항에 수소항만 조성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입지와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담은 수소항만 기본계획을 올해부터 2023년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연구개발로 원자재가 상승의 돌파구 연다
유가, 물가, 원자재가, 물류가격 등 줄줄이 인상되는 최근 상황을 보면 제조기업 입장에선 한숨만 나온다. 경원기계공업은 이같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자체 제조가 답'이라는 해법을 찾아냈다.

윤택현 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은 설계와 자체 설계경쟁력에 있다”며 “매년 수익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부품을 덜 쓰면서도 효율과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개선하거나 보다 콤팩트한 설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제품의 소음을 줄이고 보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전수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윤 부장은 “예전에는 여건이 안돼서 전수테스트를 수행할 수 없었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수요자가 기존 제품보다 더욱 고품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압축기의 핵심 부품인 에어엔드(AIREND)를 비롯해 제조하는 부품들은 모두 전수테스트를 거쳐 완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효율 공기압축기에 대한 수요 증가
탄소중립과 인더스트리4.0의 추진으로 공기압축기 시장에도 고효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원격에서도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역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경원기계공업에서도 공기압축기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실시간 가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CMS(Compressor Monitoring System)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관리자에게 알람을 주고, 보다 효율적으로 장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택현 부장은 고효율 공기 압축기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 더해 인버터를 사용한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있거나 알아도 비용 문제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정책적으로 인버터를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크기 때문에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컨설팅이나 서류 작성 등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인버터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에서 지원요건 및 서류작업을 간소화하거나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후 페이백 제도 도입 등 현실적인 적용방안을 마련하길 촉구했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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