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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제조산업전] 자동차산업 대전환기…‘新 부품’에 주목
조혜연 기자|chohyeyeo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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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제조산업전] 자동차산업 대전환기…‘新 부품’에 주목

기계부품 줄고 배터리·연료전지 관련 부품 늘어

기사입력 2022-04-19 07: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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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전 세계 자동차산업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엔진과 구동장치 등 기계부품이 주를 이뤘던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이차전지, 전장부품 중심의 친환경차로 산업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계속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동향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그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위축되면서도 친환경차 판매는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고 향후 2030년까지도 각국의 탄소중립정책 추진과 맞물려 연평균 약 22.3%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2(EMK 2022)’과 함께 개최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2022’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차 제조와 관련한 제품 및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친환경차 부품을 선보인 기업들을 만나 동향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한국전자제조산업전] 자동차산업 대전환기…‘新 부품’에 주목
엘링크링거코리아㈜가 선보인 (왼)수소연료전지 (오)배터리모듈

140년간 내연기관 부품 공급…이젠 녹색기술 개발에 주력

1879년 독일에 설립돼 약 140년간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공급해 온 기업 엘링크링거(ElringKlinger)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화에 발맞춰 ‘미래 지향적인 녹색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등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과 함께, 이산화탄소 감축을 목표로 연비 향상을 위한 부품의 경량화에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시회에서 만난 엘링크링거코리아㈜의 서치국 부장은 “3년쯤 전부터 E-모빌리티 등 친환경차 분야로 그룹이 사업의 포커스를 본격적으로 전환했다”며 “배터리의 경우 모듈로 제작해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유럽의 중소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 부장은 최근 배터리와 더불어 수소연료전지도 한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전기차에 비해 수소차의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길기 때문에, 동력원으로써 수소연료가 가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입장이다.

“자동차용으로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했지만 굴착기 등 건설기계 산업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한 그는 “소형선박이나 트랩, 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책 과제로도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국전자제조산업전] 자동차산업 대전환기…‘新 부품’에 주목
아이앤피((INP) 정정교 과장

전기車 시장 성장과 함께 ‘히터’ 수요도 높아져

반도체·이미용·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발열체 히터를 제조하는 기업 아이앤피(INP)는 최근 배터리팩 히터를 기반으로 전기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차전지의 특성상 영하 20~30도 수준의 낮은 기온에서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부품의 성능을 유지하고자 발열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앤피 정정교 과장은 “겨울철 스키장처럼 추운 곳에서 핸드폰을 사용했을 때 배터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방전됐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때 핫팩 등으로 핸드폰의 온도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주면 평상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이해를 도왔다.

이 회사는 배터리팩 외에도 전기자동차의 다양한 부분에 활용할 수 있는 히터를 개발하고 있다. 정 과장은 “눈이 오거나 차체가 얼어있을 경우 전기차의 충전구가 열리지 않는 이슈가 있다”면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충전구에 히터를 적용하는 사례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히터의 수요도 계속 늘어가고 있고 있다”고 밝힌 정 과장은 “현재 소형 전기차에 주로 납품하고 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도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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