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종합물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벨트 시장 안정화 노력
조해진 기자|jhj@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대한종합물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벨트 시장 안정화 노력

최금식 대표이사 “IMF,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위기는 모두 기회였다”

기사입력 2022-05-20 09:37:07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1988년 창립 이후, IMF,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고, 최근엔 코로나19로 많은 산업이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대한종합물산은 이 위기가 오히려 기회였다”

특수 산업용 벨트(Belt) 및 타이밍 벨트·풀리(Pulley)를 전문 수입·생산하는 ㈜대한종합물산의 최금식 대표이사는 국내·외 경제가 수차례 어려운 상황일 때에도 침체기 없이 성장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대한종합물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벨트 시장 안정화 노력
㈜대한종합물산 최금식 대표이사

대한종합물산이 수차례의 국가적, 전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상황이든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덕분이었다. 항상 충분한 재고를 확보했고,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년 새로운 타입의 벨트를 찾아 구매자의 요구에 맞게 가공해 공급했다.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 상황이 촉발한 비대면 시대로 들어서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각종 산업의 자동화에 가속이 붙자, 필요한 벨트와 풀리의 수요도 증가했고, 이를 전문으로 다루는 대한종합물산의 매출도 기존보다 50%가량 상승했다.

최금식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화 시장이 커졌다. 일상에서 보이는 키오스크에도 벨트가 많이 들어간다”며 “무인화 설비가 늘어나는 시대적 흐름은 최근 2년 동안 기업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벨트 제조 기업 SIT, 시장 가격 안정화 히든카드?

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부품인 벨트는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가지며, 많은 산업 기계에 필수적인 요소다. 산업 현장마다 적합한 벨트 원단이나 형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원단이 필요하고, 수요기업들은 원단을 가공해 맞춤형으로 사용한다.

대한종합물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벨트 시장 안정화 노력
최금식 대한종합물산 대표이사가 벨트 원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회전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타이밍 벨트를 주력으로 하는 대한종합물산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아이템’을 가져야 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이탈리아 벨트 제조 기업 SIT와 독점 총판 계약을 맺은 이유이기도 하다.

대한종합물산을 통해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SIT는 산하 7개의 자회사와 유럽과 중국, 미국 등 세계 대륙에 생산 거점을 가지고 있는 5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규모에 비해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요 업체들의 OEM 생산을 많이 했고, 카탈로그 제작 속도보다 제품 개발 속도가 빠를 정도로 벨트 개발에 적극적이라는 설명이다.

최금식 대표는 “세계 벨트 시장은 몇몇 기업의 독과점적인 구조로 인해 계속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품질도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 경쟁력 역시 갖추고 있기 때문에 SIT와 총판 계약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총판 활동을 시작하며 벨트 시장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경쟁력, 고객 맞춤형 가공 노력

더 다양한 벨트 원단을 확보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리고, 보다 고부가가치의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그만큼 기업의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해, 대한종합물산의 핵심 경쟁력은 확보한 벨트를 잘 가공해 특수 벨트를 제작, 생산하는 데 있다.

대한종합물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벨트 시장 안정화 노력
최병윤 대한종합물산 과장이 벨트 제조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최금식 대표는 자동화 산업에 사용하는 벨트는 특수 벨트인 만큼, 완성품을 수입하는 것은 너무 큰 비용이 들고, 납기를 기다리는 시간도 길다고 했다.

이에 대한종합물산은 벨트 원단을 구매자가 원하는 수치대로 자르고 붙여 가공한다. 필요하다면 구조물도 벨트에 접착시켜 다양한 모양의 벨트를 생산한다. 수입 특수 벨트보다 생산 비용을 1/3정도 줄이고, 납기일 또한 짧고, 품질 또한 자신하기에 수입 완제품을 대체할 방안이 된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금형을 사용해 벨트를 가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또한 비용이 많이 들고 불량이 나올 수 있는 방법이어서, 대한종합물산은 금형 가공 방법 대신 열접착 방식으로 벨트를 정확하게 밀착시킬 수 있는 장비와 기술에 집중했다.

최 대표는 “벨트를 생산할 때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한 작업에서의 실수가 소비기업에는 거대한 손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의 요구는 지금보다 더 다양하게 세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세분화한 모델 제품군도 확보해야 하고, 소비자가 필요한 사양이나 디자인에 맞춰 벨트를 가공해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시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으로 최상의 만족을 주고, 아이템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