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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
[산업일보]
‘2022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가 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를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 19회를 맞았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엔지니어링 산업 진흥과 위상 강화를 위해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개정, BIM 라이브러리 제작,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법령 및 제도 개선과 함께 엔지니어링의 가치를 알리는데 여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맞춤형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표준모델 개발에 나서고, 발주청의 부당한 지시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 계약 조건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건화 황광웅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 표창 및 상장 27명 등 엔지니어링 산업 성장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에게 정부 포상을 전달했다.
이 중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건화 황광웅 회장은 55년간 고속도로 등 국내 교통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수성엔지니어링 강병윤 대표이사는 몽골 도로 및 지하철 설계, 카메룬 국가철도 등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해외에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은 “정부도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모든 엔지니어링 업계가 디지털 기술로 무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