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학장치산업전] 식품 산업용 펌프, 유체 점도별 사용 종류 달라

[산업일보]
대성산업펌프(주)(대표 박종덕)가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14회 국제화학장치산업전(KOREA CHEM 2022)’에 참가해 식품 산업에 사용하는 펌프와 곡물 세척기 등을 선보였다.

대성산업펌프 임헌성 대리는 “식품 산업에서도 펌프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로브 플렉스 펌프는 조청이나 초콜릿 등 점도가 높아 이동 시 조금 더 압력이 필요한 유체, 내부에 고무 임펠러가 있는 모노 플렉스 펌프는 초고추장 정도의 점도를 가진 유체, 센추리 휴가 펌프는 점도가 없는 물 등의 유체를 이송할 때 사용한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 분야에서 공장이 많이 생기고, 제품을 대용량으로 만들기 위해 관련 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임헌성 대리는 자체 A/S 및 문제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배송비용 등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외산보다 국산 설비를 더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대성산업펌프는 또한 식품 산업 분야에 사용하는 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곡물 세척기, 미세 제분기 등 식품기계도 함께 전시회에 출품했다.

임 대리는 “곡물 세척기는 곡물이 서로 부딪히면서 세척하기 때문에 영양손실이 적다는 특징을 가진다”며 “두부나 간장 제조업체 등에서 콩을 자주 사용하며, 관련 기업에 기계를 납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연전람과 케이와이엑스포가 주최하는 국제화학장치산업전은 ‘제23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2)’ 및 ‘국제제약·화장품위크(ICPI WEEK 2022)’ 등 여러 전시회와 동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