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위한 정책 모색…로봇·자동화 도입 필요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위한 정책 모색…로봇·자동화 도입 필요

ON 미래-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포럼 개최

기사입력 2022-07-14 15:45:4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인식 확산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ON 미래-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포럼’이 국회의원 양금희 의원실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생산성본부 공동 주관으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과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했다.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위한 정책 모색…로봇·자동화 도입 필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ON 미래-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기업간 데이터들이 연결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또한 업종과 기업의 수준별 맞춤형 정책을 준비해야 하며 공급자 중심의 일률적인 디지털 보급에서 벗어나 개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도 중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양 의원은 지난 5일 시행한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국내 디지털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자로 단상에 오른 고려대학교 이영환 특임교수은 디지털 전환 수준이 저조한 중소·중견 기업과 대기업 및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 등 기업 규모에 따른 이원화된 접근을 촉구했다.

이 교수는 사람, 조직, 제도, 생태계로 크게 구분해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요한 디지털 혁신 전문가를 비롯해 디지털 코디네이터 등이 필요하다. 조직 분야에서는 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의 우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민간 주도의 디지털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아창원특수강 채민석 상무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산업디지털촉진법 발효에 맞추어’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으로 얻게 된 다양한 효과와 중소·중견 기업이 처한 현실을 반영한 정책적 직원을 촉구했다.

채 상무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저렴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또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국내 제조 기업이 중국의 저가품의 제조 라벨 위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입유통 이력제 및 관리를 통해 기업이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위한 정책 모색…로봇·자동화 도입 필요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연세대학교 임춘성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 발표자를 비롯해 국회미래연구원 여영준 부연구위원, SK텔레콤 최낙훈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노건기 국장,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이현조 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 홍성완 과장 등이 참여했다.

여영준 부연구위원은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 후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말했다.

그는 다양한 방면으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논의를 이뤄내고 관련한 제도적 정비를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산업데이터 개념에 대한 정립 ▲산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 부처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거버너스 혁신 ▲지역산업데이터 생태계 형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량 강화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최낙훈 부사장은 “산업현장에 DX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자동화설비와 인공지능(AI) 결합, 그리고 로봇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특히 예산상의 부담이 있는 중소·중견기업까지 AI 기반의 로봇과 자동화설비가 확산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많은 기업들이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