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K-드론, 성능시험 성적서 발급 통해 객관적 성능 인증

[산업일보]
국내 기업이 개발한 드론의 성능을 입증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25kg 이하 국내 개발 드론을 대상으로 ‘성능시험 성적서’ 발급 시범서비스를 시행합니다.

9월말까지 인천, 화성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8종 검사항목에 대한 성능시험을 시범운영하고, 10월부터 인천과 화성을 포함해 영월·보은·고성 등 5개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순차적으로 성능시험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성능 검사항목도 단계적으로 16종까지 확대합니다.

항공안전기술원의 김고운 연구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수요자가 구매하려는 국내 드론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없어 판매자와 수요자 모두 애로가 있었다”며 “성능시험 성적서는 객관적 성능을 확인해줄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습니다.

성능시험 대상은 항공안전법에서 정하고 있는 무인비행장치 중 25kg 이하 드론을 우선으로 합니다. 다만, 제작기업이 원하는 경우, 25kg을 초과하는 중·대형 드론에 대해서도 비행시험성적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운영이 국내 드론 산업계에 단비 같은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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