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레이저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근 개최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Display Business Forum) 2022에서 하이센스(Hisense) R&D센터 Zhong Qiang 총괄은 ‘A Beam of Light and its Changing World’를 발제로, 하이센스가 차세대 TV솔루션으로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택한 이유와 레이저 TV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401호에서 개최했지만 거리 등으로 인해 발표자는 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Zhong 총괄은 지난 100여 년 간의 TV 역사를 짚으며, “초기 CRT(Cathode Ray Tube) TV에서 컬러TV로, 다시 평면 TV로 발전해왔다. 현재는 OLED와 마이크로 OLED, 그리고 레이저 TV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들이 개발되고 발전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시각적 한계만큼 재현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듀얼 고화질, 넓은 색영역, 그리고 진정한 3D 구현을 꼽았다.

그는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큰 색수와 넓은 색 영역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에서 해상도가 증가할 때 발생하는 광 효율의 감소를 피할 수 있다. 실제로 3색 레이저 디스플레이(Tri-Color Laser Display)는 BT.2020 표준을 만족하는 디스플레이다”라고 말했다.
레이저 TV 산업 분야의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레이저 TV 제품의 부피는 점점 작아지고 솔루션 비용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은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며, “가정에서 TV 시청 외에도 자동차, 전시회, 야외 현장, 공연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더 넓은 환경 적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의 부대행사로 진행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은 11일과 12일 이틀간 코엑스 401호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주관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