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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휴업, 조업중단에서 '근로시간 단축' 방향으로…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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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휴업, 조업중단에서 '근로시간 단축' 방향으로…

휴업조치 양상, 각 산업별로 '상이'

기사입력 2022-09-28 12: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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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휴업, 조업중단에서 '근로시간 단축' 방향으로…

[산업일보]
천재지변이나 코로나19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상적인 회사 경영이 어려울 때, 회사가 임시로 조업(영업)을 중단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이런 휴업조치 사업체가 급증하면서 국내외 경제는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정부가 휴업조치 사업체 수를 조사한 결과, 감소 폭이 컸다.

휴업조치 사업체 수(휴업 적용근로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4월이 25만3천 개소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올해 6월 현재 2만9천 개소로 파악 했다.

휴업조치는 전체 조업중단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방식이 있는데 조업중단 비율은 41.8%(2020년 4월)에서 28.3%(2022년 6월)로 줄었다. ‘근로시간 단축’은 43.7%(2020.4)에서 40.1%(올해 6월)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전체 조업중단보다는 근로시간 단축의 휴업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체의 휴업‧휴직 실태를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업체의 코로나 대응 현황을 파악한 결과, 사업체의 휴업조치 양상은 산업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시기마다 충격이 컸던 산업, 1~3차 유행 시기까지 충격이 컸으나 이후 둔감한 산업, 1차 유행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한 산업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이다. 휴업조치 사업체 수가 11차 유행이던 당시 6만9천 개소, 2차 유행 시 4만5천 개소, 정점이던 같은 해 12월(4차 유행)에는 9만9천 개소로 급증했다. 올해 6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7천개 소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2020년 4월에 휴업조치 사업체 수가 3만7천 개소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2월 1만4천 개소, 올해 6월 7천 개소로 나타났다.

4차 유행 시기 ‘근로시간 단축(50.1%)’과 ‘기타(31.2%)’ 유형이 80%를 초과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거듭될수록 사업체는 점차 ‘근로시간 단축’, ‘기타’ 유형으로 휴업조치 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수칙 완화로 지난 6월 휴업조치 사업체 수는 1차 유행 때의 10% 수준으로 급감했고, 이전 코로나19 유행 시점과는 다소 다른 추이를 보였다. 하지만 ‘근로시간 단축’ 조치를 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정부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초기만 하더라도 불확실성으로 인해 휴업조치가 많았고, 장기화 하면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이를 체계화 했다”‘면서 “점차 휴업보다는 근로시간을 줄이는 등 업체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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