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가 플라스틱 사출 전용 로봇에서 스마트 물류 로봇까지 제품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 박영진 대리는 29일 서울 인사동 소재 나인트리호텔에서 진행한 2022 로보월드 네트워킹을 위한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6월부터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 라인업과 전문 인력풀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2016년 설립한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양산체계 구축 후 플라스틱 사출현장에 쓰이는 NC 핸들링 직교 취출로봇 뉴로(NURO) 시리즈를 비롯해 다관절 로봇 뉴로 엑스(NURO X)와 스카라 로봇 뉴카(NUCA) 등을 올해 상반기에 잇따라 출시했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제품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로보월드 2022에서 제조 현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레퍼런스와 노하우, 그리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물류 로봇 ‘뉴고(NUGO)’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 대리는 이 로봇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으로, 해외 제품들이 다수 선점하고 있는 물류로봇 시장에서 품질과 성능 부문에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