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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수출상담회, 서로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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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수출상담회, 서로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

[화상수출상담회] ㈜세노텍, 인도 및 아르헨티나 바이어와의 화상 상담 진행

기사입력 2022-10-22 13: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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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전시회는 비즈니스 장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참가기업과 바이어, 참관객이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전시 주최/주관사들은 참가기업에 대한 니즈는 있으나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기업을 위해 화상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마련, 기업이 비즈니스의 활로를 찾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열린 ‘2022 한국산업대전(DTon)’에도 전시장 내 수출상담회장을 구축해 기업 매칭을 했다. 본보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산업용 무선충전기를 연구 개발하는 ㈜세노텍이 한국산업대전의 ‘기계류 및 플랜트 기자재 해외 바이어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인도와 아르헨티나의 물류 중개업 관련 바이어를 만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세노텍의 이원표 소장은 “상담 분위기는 좋았다. 인도의 경우는 자동차 분야에 관심이 많아 보였다”며 “다만,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중남미 전체가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지금 당장 거래가 어려울 수 있지만 기회를 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상담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산업대전] 수출상담회, 서로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
(주)세노텍 관계자가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터리 충전용 전원공급장치(SMPS)와 물류 로봇용 스마트 무선충전 시스템을 전시한 세노텍이 최근 주력으로 하는 사업은 무선충전 분야다.

정기적인 수출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베트남 혹은 중국 쪽과 비즈니스 연결을 시도하는 등 차츰 수출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기 시작한 세노텍은 이러한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원표 소장은 “많은 시도를 해야 사람들을 통해 기억되고, 또 연락이 이어질 수 있다. 우리도 절박했고, 인도나 아르헨티나 분들도 절박한 것 같았다”며,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한 기회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이들이었기 때문에 성심성의껏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대전] 수출상담회, 서로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
세노텍의 무선 충전 기술

다만, 바이어들이 상담을 하는 회사에 대한 사전 조사가 부족한 느낌을 아쉬웠던 부분으로 꼽은 그는 “실질적으로 우리 회사의 주력 제품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 미지수였지만, 서로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로봇 제어 기술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부분에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이 소장은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역에 집중해 시장을 확대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디지털 제조장비, 오토메이션, 정밀측정기술, 미래에너지기술, IT, 발전플랜트 제품 등을 망라한 한국산업대전은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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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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