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 1~3홀에서 개최한 2022 로보월드(ROBOTWORLD)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봇 수출상담회에도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한국의 로봇 관련 기업들의 매칭이 이뤄졌다. 이들을 통해 수출상담회의 성과와 기업들이 원하는 수출상담회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상황이 지나가면서 글로벌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 로보월드 수출상담회도 조기에 참가 신청을 마친 기업들을 대상으로 1차(초동면담-6월)진행 이후 지난 8월 화상수출상담회를 2차로 진행했다. 이후 3차 수출상담회는 로보월드 전시회 첫날부터 사흘간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대면 상담을 통해 진행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테이슨, 수출상담회 통해 국가별·환경적 특성 파악](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10/31/thumbs/thumb_520390_1667197374_19.jpg)
테이슨(TEIXON) 김영우 대표이사는 “바이어와 직접 만나서 표정이나 제스쳐 등 상대방의 행동이나 표정, 어투의 변화 등을 통해 보다 더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온라인에 비해 수월했다”라며, 이번 3차 수출상담회에 대해 호감을 내비쳤다.
이 회사는 드론, 로봇, 인력의 통합 운영·관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드론 현장운영제어 솔루션은 현장에 있는 작업자, 조종자, 관제실의 각각 분리된 정보를 통합해서 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함으로서 현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소프트웨어”라고 소개했다.
또한 로봇운영 관리 솔루션은 산업현장, 공공시설, 건설토목 등 다양한 장소에서 현장 감시, 위험 감지, 순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망 구축을 위해 현지 파트너를 찾기 위해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밝힌 이 회사는 로봇솔루션 등을 매칭 기업에 소개했다. 미팅을 통해 이 회사는 국가별 경제 상황이나 지역적 특색에 따른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임금이 낮은 나라에서는 로봇 수요가 미미한 상황이다. 하지만 땅이 넓으면 모든 지역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로봇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에 출시한 로봇운영관리솔루션을 2023년 개최 예정인 CES(라스베가스 소비자 가전 박람회)에 소개하며 국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2022 로보월드 수출상담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코트라(KOTRA)가 공동주관하고 산업다아라에서 운영 및 바이어 초청을 대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