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국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시장이 세계 시장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장현황 진단 및 시사점' 보고서는 세계 시장에 비해 국내 AI SW 시장이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IDC 자료를 인용해 세계 AI SW시장의 경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9.39%의 성장률이 예상되지만 국내 AI SW 시장은 2021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11.1%로 성장해 2026년에는 약 2조7백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이 세계 시장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은 기업 맞춤형 AI SW 개발에 대한 요구와 자체 개발에 대한 높은 수요 등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앞으로 국내 AI 시장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현재 대부분의 국내 AI SW 기업이 중소기업임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외 대규모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및 솔루션 경쟁력 확보 등 질적인 고도화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