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2023년 국내 SW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는 인공지능(AI)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2023년 SW산업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SW 이슈 중 ‘AI 기반 모델의 고도화’가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2023년 SW산업 10대 이슈로 ▲플랫폼형 SaaS의 공공부문 확대 ▲커지는 마이데이터 신뢰성 ▲자동차 기술 경쟁력 중심축 SW 이동 ▲ 산업 메타버스의 확산 ▲사물지능의 융복합화 가속 ▲버츄얼 휴먼의 영향력 확대 ▲초고령화에 대응한 스마트의료 본격화 ▲인프라로서 디지털 플랫폼 역할 강화 ▲웹3:탈중앙화와 탈독점화 촉진 등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책임있는 인공지능’이 1위를, 대체불가능토큰(NFT)가 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NFT는 블록체인과 함께 10위로 후퇴했다.
이와 관련한 본보의 질문에 SPRi 남현숙 선임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로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1순위였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반 모델 기술 개발에 대한 무한경쟁 현황을 설명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등의 유동성 문제, 디지털 가치의 확산 등 올해도 이슈가 됐지만 지난해만큼 NFT 기대 가치가 크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2023년 SW산업 10대 이슈 선정에 빅데이터 기반 토픽 모델링 방법론을 적용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54개 언론사에서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보도한 IT 기사 수집 등을 통해 이슈를 조사 및 분석해 후보군을 발굴했다. 이를 SW 분야 종사자 98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주요 이슈 순위를 선별했다. 이를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 최종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