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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기존 완성차의 저성장 기조속 급속 팽창 전망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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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기존 완성차의 저성장 기조속 급속 팽창 전망

열관리시스템 측면에서는 부품수 및 단가 낮춰야

기사입력 2023-02-16 0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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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기존 완성차의 저성장 기조속 급속 팽창 전망

[산업일보]
“미래차 분야는 기술 진화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바탕으로 기존 완성차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급속한 팽창이 예상된다”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장은 한국리빙랩 네크워크 포럼에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시대의 모빌리티’를 발제로 이 같이 말했다.

15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 공동 주최, 지역혁신플랫폼 미래리핑랩센터 주관으로 개최한 포럼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주제로 충남대학교 산학연교육연구관 DSC홀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오 캠퍼스장은 2030년 미래차 시장에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이동서비스 사업이 주도할 것이며, 자동차 부품도 전자화되면서 전장부품 비중이 2015년 31.5%에서 2030년에는 5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 관련 엔진부품, 동력전달, 배기계 및 연료계 등을 제조 및 취급하는 기업들은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장, 자율주행 센서, 수소차 부품 등의 미래차 관련 기업들은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업 감소군에서도 미래차 관련 부품 개발 등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동력원 기준으로 보면 간단해 보이는 전기차가 열관리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다른 측면을 보이고 있다며, “내연기관의 열관리 시스템은 기계식인 냉각수순환펌프, 에어컨 압축기, 실내공조장치(HVAC) 등으로 단순하게 구성할 수 있다. 반면 전기차는 고가의 전동식 순환펌프, 전동식 에어컨압축기 등이 채용된다”라며 전기차가 열관리 측면에서는 더 많은 부품과 비용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전기차 보급이 크게 확대된다면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저렴해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포럼에서는 이 발표 외에도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모빌리티 인재양성으로 길을 찾다 ▲미래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리빙랩 실험과 과제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송위진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을 좌장으로, 김태형 한국교통연구원 스마트시티교통연구센터장, 김태희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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