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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재의 소재 상관없이 이송 가능한 진공흡착기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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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재의 소재 상관없이 이송 가능한 진공흡착기

기호알엔디(주),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 참가

기사입력 2023-05-17 1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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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레이저 장비 등에서 사용하는 판재의 소재에 상관없이 이송 및 핸들링할 수 있는 진공흡착기가 전시장에 소개됐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1,2전시장에서 열린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3)’(이하 BUTECH)에 참가한 기호알엔디(주)는 진공시스템 및 관련 기기를 자체 제작 및 수입하는 기업이다.

판재의 소재 상관없이 이송 가능한 진공흡착기

이번 전시회에서 기호알엔디는 이탈리아 기업 DVP의 건식 진공펌프에 자체 제작한 부품 및 장비를 시스템화한 진공흡착기를 전시 부스에서 시연했다.

기호알엔디의 김태용 과장은 “진공흡착기는 금속, 세라믹, 카본 등 판재의 소재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구멍이 뚫려져 있지 않다는 조건만 충족하면 판재를 이송할 수 있다”면서 “재료를 나르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장비이기 때문에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큰 영향을 받진 않았다”고 밝혔다.

판재의 소재 상관없이 이송 가능한 진공흡착기
진공흡착기 설계 시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한 그는 “흔들림에도 떨어지지 않도록 위험성을 감안해서 제작했다”면서 “재료 탈착 시에도 반드시 2개의 탈착 버튼을 같이 눌러야 작동하도록 설정해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판재를 운반하는 방식에는 하카, 마그네틱, 진공 등 세 가지 방식이 있다고 언급한 김 과장은 “마그네틱 방식은 철 성분이 있는 재료만 컨트롤 할 수 있고, 하카 방식은 판재를 고정하는 등의 과정에서 모재에 미세한 흠집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모재의 손상 없이 재료를 운반할 때 진공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주최,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주관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BUTECH은 453개 업체가 1천742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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