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층기획 자율주행 기능 탑재한 청소장비, 제조 현장·쇼핑몰 등 청결 담당한다

사람과 공동 작업 도움으로 효율성 높여…친환경에도 기여

[산업일보]
실내 청소를 담당하는 청소장비에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되고 있다. 특히 면적이 넓어 사람이 직접 청소하기엔 효율성이 떨어지는 다중 이용시설 등에서 이러한 기술은 더욱 크게 활약하고 있다.

본보는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 중인 ‘2021 국제건물관리산업전시회(이하 FM Expo Korea 2021)’를 찾아 다양한 자율주행 청소장비 기업을 만나봤다.

자율주행 기능 탑재한 청소장비, 제조 현장·쇼핑몰 등 청결 담당한다
(주)크린텍 이상종 소장

사람과 협업하는 자율주행 청소 장비…“친환경 기여에도 관심 많아”

청소장비 기업으로서 30년 가까이 업계에 몸담아온 (주)크린텍은 미국 테넌트의 청소 장비를 국내에 공급해온 회사다. 크린텍 이상종 소장에 따르면 오랜 업력과 고성능, 내구성을 바탕으로 하는 크린텍의 제품은 백화점은 물론 각종 제조 현장, 호텔 및 컨벤션 센터, 유통, 물류센터 등 곳곳에 공급돼 있다.

청소장비 업계에서 튼튼한 입지를 다져온 크린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춘 자율주행 청소장비 ‘T380AMR’과 ‘T7AMR’을 선보였다. 이 장비들은 2D 및 3D 카메라 센서 장착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가며 무인 청소가 가능하다.

현재 이 장비는 강남의 한 컨벤션 센터에서도 사용 중이다. 이 소장은 ‘사람과의 협업’이라는 모토와 함께 자율주행 청소장비 시장을 넓힐 것이라며 “실내에서 사용하는 습식 장비 외에도 실외에서 사용하는 전기 노면 청소차 등의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크린텍은 화학 세제 없이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는 특화 기술을 통해 10년 전부터 친환경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추세에 맞춘 장비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기능 탑재한 청소장비, 제조 현장·쇼핑몰 등 청결 담당한다
(주)티오티 김회선 부장

코로나19로 로봇청소기 관심 높아져…“청소장비 자체 제작에도 힘쓸 것”

산업용 청소장비 기업 (주)티오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가우시안로보틱스의 로봇청소장비 ‘Ecobot’을 선보였다. 티오티 김회선 부장에 의하면 이 장비는 현재 대형 복합쇼핑몰, 컨벤션 센터, 대기업 사옥 등 약 30곳의 현장에서 운용 중이다.

Ecobot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슬램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청소가 가능하다. 슬램이란 장착된 카메라로 천장이나 벽 등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해 구축한 지도에서 스스로 판단해 길을 찾아 움직이는 기술이다.

김 부장은 “가정용 로봇청소기와 달리 이 장비는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센서를 통해 물건과 부딪혀 망가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로봇청소장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티오티의 목표는 ‘국산화’다. “우리나라는 제조 기술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시장성이 아직 작을 뿐”이라고 언급한 김 부장은 “티오티는 카펫 세척기, 고속광택기 등을 자체 제작하며 국산화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로봇청소기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제품의 시장성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0 / 1000
목록으로

많이 본 뉴스

뉴스레터 급변하는 산업 동향과 최신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